소렐 카리부 방한부츠(US9/270mm)

2019. 1. 12. 09:30나의 LIFE.리뷰/착용장비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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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 정도 인터넷을 뒤져서 찾다가 거의 포기 상태로 중고로 올리는 물건들만 확인하다가

고생끝에 발견한 겨울신발입니다.


올해는 어쩌다보니 대전이 아닌 다른 지역에 자주 가야하는 상황인데,

다른지역이라는 곳이 해발800m 높이의 강원도라서 겨울에 아주 많이 추운 기온과 눈밭을 견뎌낼 보온장비들이 필요했습니다.


여러사람들의 추천으로 알게된 소렐부츠를 구매하려 했지만, 겨울이 시작된 상황에서는 내 발 사이즈 맞는 신발들은 전부 품절인 상태에

그나마 판매하는 곳들은 해외구매대행이었네요. 그리고, 가격은 20만원이 넘어가는 상황이라 중고를 구입하자라는 생각으로

한동안 중고사이트만 확인하고 있었는데, 오랜 기다림 끝에 딱 맞는 사이즈의 안신었던 새신발로 구매를 하게 되었네요.

판매자가 청주사람이라 택배로 받았습니다.




제가 280을 신는데, 소렐부츠는 270도 맞네요.

마음같아서는 280을 구입해서 두꺼운양말 두켤레정도 신어볼까 싶었는데,

다행히 270mm의 소렐부츠는 발에 잘 맞습니다.

일반 신발보다는 크게 나온듯 합니다.


신발박스에

US 9 (미국 표기방식)

UK 8 (영국 표기방식)

EUR 42 (유럽 표기방식)

CM 27.0 = (한국 표기방식)


제가 찾던 280mm는 UK10 과 동일합니다.

270mm(UK 8)인 소렐부츠도 잘 맞아서 그냥 신기로 했습니다.




중고로 구매한것이지만 박스까지 있고,

신발은 밖에서 신지를 않아서 새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아래쪽은 고무재질이고, 발등, 발목위쪽으로는 가죽입니다.

방수, 방한이 목적인 신발으로 캐나다사람들이 혹한의 겨울에 눈에서 신고다니는 것이라네요.




영하40도까지 신을 수 있다고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아래쪽은 고무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CARIBOU

SOREL

WATERPROOP







소렐 카리부 부츠는 방한이 목적입니다.





내부에는 이너슈즈라는 내피신발이 하나더 들어있습니다.




가죽안쪽에 신발에 관한 정보가 있는데,

각 나라의 신발치수가 표시되어 있는데, 전부 270mm에 관련된 것입니다.




이너슈즈를 뺀 상태입니다.

눈속에 발이 묻혀도 신발 위까지 눈이 쌓이지 않으면 신발안으로 들어올 수 없습니다.




소렐부츠 안의 이너슈즈입니다.

이너슈즈만 별도로 판매를 한다고 하네요.




전체적으로 모직으로 만들어진 속신발로

어지간한 겨울에는 따뜻하게 발을 보호 할 수 있습니다.







이너슈즈만 보면 버선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소렐 방한부츠는 한겨울에 눈속에서 돌아다녀도 발이 시렵지 않을 만큼 인정받은 것입니다.

신고 벗는 것이 좀 불편하지만, 한번 신고 야외활동을 오래 하는 상황이라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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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후 바로 소렐부츠를 신을 기회가 없었고,

평창동계올림픽 작업현장 의 눈이 쌓인 눈밭에서 일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아주 추운 평창의 날씨와 기온에 주변의 모든 땅이 눈밭이거나 진흙이거나 해서 걷는데 질퍽거리고 불편한 땅이었는데,

소렐부츠만의 장점으로 방수와 보온효과를 제대로 체험하면서 따뜻하게 잘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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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후 2년이 넘어가는 시점의 상황입니다.

오늘 눈이 많이 와서 눈속을 걸어다니며 작업할때, 여전히 유용한 소렐부츠입니다.

눈이 많이 와도, 영하의 기온이 되도 잘 신고 있습니다.

영하의 기온이 지속될때, 하루종일 밖에 있으면 약간 발이 시려오기는 하지만,

모든 상황은 견딜 수 있는 범위 안쪽이라 문제없이 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