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 고한역-제천역-대전역까지. 가을풍경

2017. 10. 22. 10:00지구별여행이야기/기차역.기차길

20171022


스마트폰 갤럭시노트5로 촬영했습니다.



강원도 고한읍에 있는 고한역은 해발 700m 높이에 위치한 역으로

고한역 바로 아래로 마을이 있습니다.


고한역에도 가을이 왔습니다.



언제나 기차길은 참 좋은것 같습니다.

어린시절부터 기차를 좋아하고, 기차길도 좋아하고,

바라보기만 해도 좋습니다.





강원도 고한역에서 제천역까지 무궁화열차를 타고 이동후,

제천역에서 대전역으로 가는 무궁화열차로 환승할 예정입니다.


기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완연한 가을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기차의 차창 밖으로 펼쳐진 울긋불긋한 가을의 이미지는

흘러가는 모습 마저도 예쁘게 느껴집니다.




고한역에서 출발후 7분뒤 도착한 사북역입니다.




사북역에서는 '철도는 환경입니다' 가 적혀있는 화물열차를 여러번 보게 되네요.





사북역을 지나, 가을을 감상하며 기차는 계속 이동을 합니다.




온전한 가을이 담겨있는 그림 같은 풍경입니다.




기차의 유리창에 비친 실루엣마저 가을속으로 물들어 버리는 것 같습니다.









가을산을 이곳 강원도에서 제대로 보네요.






일때문에 왔지만, 여행처럼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계곡을 따라 지어진 건물들 보다 더 높은 곳을 지나는 기차에서

가을을 제대로 즐기고 있네요.





옹기종기 작은 집들이 있는 마을도 지나고,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가 늘어선 곳을 열심히 달려갑니다.




예미역이라는 곳을 지날때, 빨간색 디젤기관차를 보았습니다.

빨간색 기차마저 가을속의 한 장면 같습니다.




예미역




기차는 계속 달려 갑니다.





쌍룡역에는 다른 기차를 피해주려고 잠시 정차했습니다.

평상시는 정차 안하고 지나가는 역인데, 덕분에 쌍룡역 구경도 할 수 있었네요.







쌍룡역 인근에는 커다란 공장이 있는데,

시멘트공장인것 같습니다.

아마 이곳 쌍룡역은 이 공장의 영향으로 기차역 이름이 지어진 것 아닐까 싶네요.





첫번째 목적지인 제천역으로 들어갑니다.

오는 동안 가을을 잘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정동진에서 청량리 까지 가는 기차를 중간에 고한에서 제천까지 타고 왔습니다.



그리고, 맞은편에 정차해 있는 무궁화열차는

제천에서 대전까지 가는 기차입니다.

이 기차로 환승을 합니다.





제천역 플렛폼에서 파노라마로 사진을 담았습니다.

시멘트 실려있는 화물열차와 대전으로 갈 무궁화열차가 같이 서있습니다.




대전역에 도착했습니다.

대전역까지는 가을이 거의 보이지 않아 잠자면서 편안히 왔네요.


아직 가을은 강원도쪽에 더 많고, 아랫 지방으로는 덜 왔습니다.






파란하늘과 뭉게구름이 있는 대전역에서 여행아닌 여행이었던,

기차여행을 마무리 합니다.


참 좋은 가을여행이었습니다.

일상이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