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2017년 곶감만들기

2017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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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곶감을 못만들줄 알았습니다.

바쁘기도 했고, 감을 구하지도 못했고,

여러가지 이유로 포기하고 있었는데,

오늘 급하게 친구가 밥먹자고 시골집에서 먹을거라고 모이라 해서,

작년에 감 구해온 친구네 시골집으로 가서,

감도 따고,

홍시도 먹고,

곶감 만들려고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곶감은 땡감일때 깍아야 제대로 잘 만들어지는데,

지금도 시기는 약간 늦은듯한 상황이었지만,

열심히 깍았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대폭 수량을 줄였습니다.

40개만 곶감으로 만들려고 깍아서 걸었습니다.

나머지는 익어가고 있어서 곧 홍시가 될거라

접시위에 올려서 홍시가 되기를 기다립니다.

작년에 비해 적은 숫자이지만,

올해도 곶감 만드는 일을 이어가네요.

어쩌다 보니 해마다 가을이 되면 곶감을 깍는 것이 일이 되어버렸네요.

올해도 겨울양식 많지는 않지만, 준비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