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 DSC-F505V 디지털카메라

2017. 4. 23. 09:55나의 LIFE.리뷰/사진장비.etc

 

20170423

 

 

 

대전 정크시장(벼룩시장)에서 오래전 디지털카메라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카메라를 만나서 구입해왔습니다.

카메라 가방이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전해주네요.

 

 

 

 

 

SONY DSC-F505V 입니다.

이전모델 F505K 모델의 업그레이드 버젼으로 2000년 4월 출시했던 12만5천엔(10배환산시 125만원)

 

F시리즈는 소니의 디지털카메라 역사에서 소니만이 가질 수 있었던 매력을 최대한 보여주었던 라인업이라 생각됩니다.

 

이전의 F55, 이후의 F707, F717, F828으로 이어지는 디지털카메라의 역사의 중간에 있던 모델로,

717의 완성도를 높이는 시작점이 되었네요.

 

 

본체가 회전하는 방식으로 당시로는 획기적인 촬영방법이었던,

로우앵글, 하이앵글도 가능하고,

디지인 자체도 미래에서 온듯한 과감했고, 은색의 바디는 어디를 가도 시선을 끌어오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505V는 한번도 소유해본적 없는 모델입니다.

그 이전 시리즈와 그 이후의 시리즈는 실제 사용을 했지만,

이때는 그저 부러움의 대상이었을뿐, 아마도 그 기억이 남아있어서

벼룩시장에서 만났을때, 저렴한 가격이라는 이유도 있었지만, 추억의 이끌림에 의해 구입한것 아닌가 싶네요.

 

 

 

 

 

 

 

 

 

 

 

 

 

 

 

칼짜이즈 렌즈의 장착으로 소니 디지털카메라는 대단한 이슈가 되었기도 했습니다.

 

 

 

 

 

 

 

 

 

 

 

 

 

 

 

 

 

 

 

 

 

 

 

 

 

 

 

 

 

액정이 있는 몸체가 회전을 해서 로우앵글과 하이앵글 같은 촬영을 할 수 있어

다른 카메라들이 못하는 사진들을 찍어냈던 것도 기억에 많이 납니다.

 

 

 

 

 

 

 

 

 

소니는 이당시 뭐를 만들어 내도 역시 소니.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대단하고 획기적이고, 특이했던 것들을 많이 만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