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진열장.스프러스.목재구매.재단 DIY.자작.조립

2019. 9. 16. 23:01철인뼈다귀™/만들기.DIY

20170413

20190916



전문가 아니라 기본 설계는 노트5의 메모장으로 합니다.

어떻게 만들지 구상하고 가볍게 체크한 것을 적어놓았습니다.


나른한 오후.. 집에 있다보니,

봄이구나 싶었습니다.

봄이되면, 집 정리를 해야한다는 생각과

무엇을 치우고 정리할까 고민하다가, 책상 아래에 몰아서 쌓아둔 DVD 정리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정리할 장소와 그곳에 만들어질 진열장 수치를 측정하고,

목재소로 이동했습니다.


핑키스트리트 피규어가 있는 진열장 옆 공간에 대략 50cm 정도의 폭으로 진열장 하나 넣을 수 있을것 같아서 실행합니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의 목재소를 처음 방문했습니다.

폭 14cm의 스프러스 목재를 선택했습니다.

스프러스 목재가 다른 나무들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서 애용합니다.

목재가 3장이 들어간다고 했는데,

2장사용하고 1장이 애매하게 들어가서 약간의 흥정후, 2장+짜투리나무로 만들어 주겠다는 거래를 한후,

목재 재단에 들어갑니다.


목재구입비, 재단비는 별도입니다.

테이블쏘가 있으면 재단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데, 개인이 테이블쏘를 가지고 있는 것도 드물고,

재단할 장소도 마땅하지 않아서 그냥, 구입후 재단하는 것이 제일 속편합니다.




테이블쏘는 거침없이 잘라주어 금방 필요한 목재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양쪽 지지해줄 2m 목재 2장과 칸을 나누어줄 것 8장 입니다.

나중에 조립하다가 1장이 부족한것을 알게 되어 급조한 나무를 사용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자동차에 실어서 집으로 가져와야 하는데,

차량에 적재하기 전에 미리 가져간 사포로 절단면을 문질러서 갈아주었습니다.

절단면은 거칠어서 가시박힐 수 있기도 하고, 차량 내부에 나무가루들이 떨어질 일도 방지할겸

사포질 후 차량에 적재했습니다.




2m 정도의 목재는 조수석 눞히고 충분히 들어갑니다.

대략 2m40cm 정도의 길이도 들어갈것 같습니다.




집에 가져와서 바닥에 놓고, 조립할 대충의 간격을 재어 놓아보았습니다.

미리 놓아서 맞추어본후 본격적인 고정작업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준비물이 있습니다.


전동드릴은 2개가 필요하고, 청소기, 책1권, 줄자, 나사못 등이 필요합니다.




전동드릴의 하나에는 카운터싱크(이중기리/사라기리)를 물어줍니다.

목재에 나사머리가 들어갈 공간을 확보하고, 나사가 들어가면서 나무가 결따라 쪼개지는 것을 막는

나사가 들어갈 길을 만들어줍니다.




다른 드릴에는 전동드라이버 역활을 하게 합니다.




줄자도 하나 필요하고,




청소기도 하나 필요합니다.

아무래도 방에서 작업하다보니 톱밥에 대한 흡입을 해야합니다.




길이 32mm 나사를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22cm 정도의 길이를 가지고 있는 책한권입니다.




책의 용도는 정확히 선반과 선반 사이의 거리를 측정하고,

카운터싱크로 홈을 팔때와 나사를 박아줄때 필요합니다.

양쪽이 똑같이 같은 길이의 책이 있으면 더 좋았겠지만,

다른쪽은 다른 비슷한 책을 넣어두고, 나사못을 박아 넣는 곳에 집중해서 고정합니다.



이거 꽤 정확하게 고정할 수 있습니다.

우선 한쪽 먼저 계속 박아서 고정합니다.




카운터싱크로 나사가 들어갈 구멍을 뚫어주고,



나사로 고정한 후,




청소기로 빨아들여 톱밥을 제거합니다.

카운터 싱크로 2개씩 구멍을 뚫은후 톱밥제거를 해줘야지,

전부 작업후 톱밥 제거하려면 대청소를 해야해서,

작은 규모로 작업할때마다 청소해주면, 나중에 걸레로 바닥 닦아주기만 하면 끝납니다.




그리고, 문제의 9번째 나무입니다.

8장인줄 알고 8장만 잘라왔는데,

1장이 부족해서 집에 있던 나무들 찾아서 길이에 맞게 잘랐습니다.

색은 맞지 않지만, 폭은 같은 14cm가 있어서 길이만 맞게 잘랐습니다.




나사가 들어가 고정된 구멍을 목다보를 사용해서 메꿈 작업을 하면 좋지만,

목다보도 없고, 안해도 된다는 생각이 있어서 여기서 마무리합니다.




완성이 되었습니다.


제일 위쪽 상판 한장만 색상이 다르지만 완성되었습니다.




놓아야 할 장소에 가져다 놓으니 딱 맞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




DVS, CD를 전부 가져다 넣었습니다.

기본적으로 DVD 크기(20cm 정도)에 맞게 작업한것이라

각 공간의 높이는 22cm 입니다.

올 봄에도 한가지 정리 마쳤습니다.

매년 봄이 되면 무언가 새롭게 만들어서 정리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20190916


2019년 7월초에 이사를 했습니다.

이사로 인해 짐을 줄이려고 웬만한 것들은 정리하려고 했었는데,

DVD, 만화책들은 누구를 주기도 뭐하고, 팔기도 뭐한 애물단지 같이 되어서

정리하고 남은것들을 가지고 왔고, DVD장도 정리하지 못하고 같이 이사를 왔습니다.

놓아둘 장소가 애매했지만, 작은방의 입구옆에 놓아두기로 했습니다.

작은방의 여닫이 문으 떼어내서 베란다에 숨겨두었습니다.

혼자 사는 집이라 방문은 그다지 필요한 존재가 아니네요.


잘 정리를 했더니 DVD전부와 일정량의 만화책들, 소설책들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아마도 오래오래 같이 지내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