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간절곶등대.7m소망우체통.풍차.바다.파도

2016. 10. 25. 14:00지구별여행이야기/경상남도.북도

201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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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7 울산 울주군 간절곶등대.소망우체통(대형우체통) 간절곶고양이 - http://blog.daum.net/chulinbone/5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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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 간절곶에 도착해서 밥부터 먹고,

간절곶 항로표지소(등대) 있는 곳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관광철이 아니라 주변의 모든 것들이 한적했고,

하늘은 먹구름 가득해서 금방이라도 비가 올것같았습니다.




바닷가의 카페는 운치있어 보이고,





간절곶 항로표지관리소입구입니다.





간절곶 등대가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은 모습으로 다시 반겨주네요.






간절곶 등대입니다.

지금도 사용하는 등대라서 밤에는 빛을 비추는 일을 합니다.













1년만에 다시보는 소망우체통입니다.

7m크기의 대형우체통으로 1인 1통의 옆서를 발송 할 수 있습니다.






우체통 뒤쪽으로는 사람이 들어가서 옆서를 작성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옆서는 이곳에서 500m정도 떨어진 매점에서 무료로 제공해준다고 합니다.





울주군 간절곶의 바다는 동해바다 답게 거칠게 바위와 싸우고 있었습니다.

부서지는 파도를 보니 많은 생각들이 드네요.

오래전에 이곳을 이유없이 훌쩍 떠난 여행으로 찾아왔을때,

그때는 그때가 제일 힘들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힘든 것은 마음의 문제라는 생각으로 정리가 되네요.

그래도, 당장 눈앞의 문제에 대해서는 힘들게 느껴지는게 삶이라 좀더 분발해야 겠다 싶습니다.




이런 구도의 사진. 찍는것 좋아하나봅니다.

자주 찍게됩니다.




여행자들의 발걸음은 바다를 향해 오는 경우가 많은듯 합니다.

각자의 마음에는 무슨 생각을 가지고 이곳까지 찾아왔는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내 마음이나 별반 차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소망우체통에서 바닷가를 따라 걸어가면 멀리 풍차가 보이는 곳이 있습니다.





바닷가로 내려갈 수 있는 나무계단도 있고,

산책할 수 있는 테라스도 있습니다.








풍차있는 곳에 오니 파란하늘이 조금 열려서 멋진 풍경을 보여줍니다.






짧은 시간 이지만, 바닷가를 걸어 이동한 것이 그냥 좋네요.









자동차 세워둔 주차장으로 걸어가는길,

아무 생각 없이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보고,

내일을 위해 한걸음씩 걸어가는 삶에 대해 긍정의 마음을 얹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