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식당] 진주냉면-물냉면.육회(평거동.들말점)

2016. 9. 19. 20:30지구별음식이야기/경상도먹거리

20160919



진주에 왔으니 진주에서 맛있는곳에 가야죠.

오늘 거래가 있어서 만난분이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미안하다고 식사를 대접한다고 데리고 간 곳입니다.

처음 만난 곳에서 한참 차를 타고 이동해서 어디인지도 모르고 갔는데,

평거동의 진주냉면 식당입니다.




물냉면을 주문했고, 소고기육회도 주문했는데,

밖에 있던 메뉴판에는 육회가 적혀있지 않네요.





복도 양쪽으로 방들이 있었는데,

그중 한곳으로 들어갔습니다.






반찬 4가지 나왔고,





바로 육회가 나왔습니다.




육회와 달걀노른자가 같이 나오는데,



육회 가운데를 파고, 노른자를 올린후




손으로 섞어주면 육회완성입니다.

나를 데리오고온 분이 직접 다 안내해주고 여러가지 이야기도 해주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육회가 노른자를 만나 먹음직해졌네요.




배 한조각하고 소고기육회를 먹으니 좋네요.

맛있었습니다.

싱싱하다라는 느낌이 역시 진주구나 싶기도 하고,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나온 물냉면

육수가 진주에서만 먹을 수 있는 고기육수라 호불호가 갈리는 모양입니다.

저도 평상시 먹던 냉면의 육수가 아니라 확~ 끌리는 맛은 아니었지만,

진주에서 먹을 수 있는 맛이라 잘 먹었습니다.


어떤 지역을 가면 그지역에서 먹을 수 있는 것은 먹어보자,

먹어봐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서 기분좋게 먹었네요.





놋그릇에 담겨나와서 시원하고 큼직했습니다.




진주냉면의 특징은 고기전(육전)이 함께 들어가 있다는 것입니다.




편육도 들어있습니다.

진주냉면의 특징입니다.




좋은분 만나서 잘 먹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