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밤거리걷기.야경(대학로-소나무길-성균관대학교-서울대학교병원.대한의원-방송통신대의 구 공업전습소)

2016. 9. 1. 02:00지구별여행이야기/서울특별시

20160901



일행들과 헤어지고, 숙소로 가는길

그냥 가기 아쉬워서 대학로의 밤거리를 걷기로 했습니다.





걷다보니 소나무길이라는 곳이 나왔습니다.






양 옆으로 소나무들이 가로수로 심어진 곳입니다.

낮에는 사람들과 자동차가 많겠지만, 지금 시간에는 무척 한가한 상황입니다.











올락다보니 창경궁로 라는 길이 나오는데, 맞은편 골목으로 올라가면 성균관대학교 입니다.







성균관대학교 까지 왔습니다.




입구에 하마비와 탕평비각이 있습니다.









성균관대학교 안으로 들어가 길을 따라 걷는데,

밤이라 문을 닫아놓은 건물들이 대부분이라 조금 걷가가 쪽문으로 나왔습니다.








쪽문으로 나오니 주택가가 나옵니다.







성균관대학교 옆 골목입니다.

돌담길 안쪽이 성균관대학교 입니다.








걷고 걷다보니..




큰길이 나와서 길을 건너 돌담 벽을 따라 걸었습니다.





맞은편은 창경궁입니다.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있는곳 출입구로 서울대학교병원으로 들어섰습니다.






현충탑이 하나 있습니다.

나라를 위해 싸운 분들을 기리기 위한 탑입니다.






서울대학교 병원을 가로질러 걷는중입니다.





서울대학교병원 본관앞이네요.





이곳에서 공사하는 휀스 넘어로 오래된듯 보이는 건물을 발견했습니다.





건물 꼭대기에는 오래된듯 보이는 시계탑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곳은 대한의원이라는 건물로 안내판에 적혀있는 글을 그대로 옮기겠습니다.


대한의원은 1907년(융희1) 3월, 당시 국립 의료기관에 해당하였던 광제원(廣濟院), 국립 의학교육기관이었던 의학교(醫學校)와 그 부속병원,

대한국적십자병원이 통합되어 설립되었다. 1910년 일제 강점으로 인해 조선총독부의원이 되었고, 1926년 경성제국대학 의학부가 개설되자

1928년 경성제국대학 의학부 부속의원이 되었다. 광복 후에는 국립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으로 재편되었다.

이 건물은 대한의원 본관으로 1908년 10월 완공되었다. 돔 양식의 둥근 지붕을 얹은 네오 바로크 풍의 시계탑, 르네상스 양식의 벽면, 자동차가

진입할 수 있는 현관 포치 등 다양한 서양 건축양식이 어울려 있다. 건물의 내부는 속복도형으로 복도 양쪽에 방이 있고, 중앙에는 목조 계단이

있다. 1911년 동서 날개채가 증축되었는데, 특히 서쪽 날개채에는 계단식 임상가의실이 있었다. 현재 본채와 동쪽 날개채 부분이 남아 있으며,

2층은 서울대학교병원 의학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의학역사문화원 이라는 박물관 같은 전시실을 2층에 운영하는데,

지금은 밤이라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의학역사문화원은 2007년 7월 1일, 대한의원 100주년. 제중원 122주년

기념사업을 계기로 기존의 의학박물관과 의학사연구실을 통합하여 신설되었습니다.

주요 활동은 한국의료사, 서울대학교병원 역사, 한국 의료문화를 연구, 교육, 출간하며

관련 유물 자료 및  기록물을 수집, 보존, 전시하는 것입니다.

의학역사문화원은 과거를 거울삼아 병원문화를 새롭게 창달하고 의료사에 대한

국민과 의료계의 이해 기반을 넓혀 한국 의료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일제시대 지어진 건물이지만,

서양식 건축양식을 가지고 있어 역사적 가치가 인정되어

보호되고 있습니다.








밤이 깊어 밖에서만 볼 수 있었지만, 멋진 건물 잘 보고 왔습니다.





제중원 마당 쯤으로 생각이 되네요.






서울대학교 병원을 가로질러 빠져나갑니다.





서울대학교병원을 나와 길을 건너면 방송통신대학교인데,

그곳에도 오래된 거물이 하나 있습니다.





유럽의 건물 같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 건물은 구 공업전습소라는 역사가 있는 건물이었습니다.


대한제국때 지어진 건물중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건물이라고 하네요.





현재는 우체국과 방송통신대학교의 본부건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