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식당] 고향맛집2-제육볶음.수박화채(오창읍.구룡리)

2016. 6. 14. 11:30지구별음식이야기/충청도먹거리

20160614



청주시 오창읍 구룡리에 위치한 식당입니다.

주변에 공장들이 있고, 이곳으로 식사를 하러 오는 근로자들이 많은 곳으로

청주 사람들 사이에서 맛집으로 소문이 난 곳이기도 합니다.





점심시간 전, 11시20분쯤 도착했는데,

손님들은 없고, 테이블에 음식들만 셋팅이 되어 있습니다.

점심시간이 되면, 인근에서 근로자들이 몰려와서 상차릴 시간이 없다고 미리 차려 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백반을 제일 많이 먹는데,

우리는 제육볶음을 주문했습니다.


반찬은 동일하고, 메인메뉴만 다른 것입니다.





이곳에 오는 사람들 중에 이북식만두전골을 먹는 사람들도 많다고 했는데,

기회되면 먹어봐야겠습니다.





충청도 지방이라 도리뱅뱅도 취급을 하네요.





그리고, 고기를 사오면 상차림도 가능한 모양입니다.





들어오면서 홀 중앙, 난로위에 올려져 있던 수박화채가 시원해보입니다.

여러가지 식당 분위기를 봤을때, 맛집이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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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이 식사를 했고, 상차림입니다.

기본적인 반찬들은 모두 동일하고, 메인메뉴만 다르다고 합니다.








고추잎부각













테이블에 기본으로 구운김이 올려져 있었습니다.




달걀후라이도 하나씩 나오네요.






제육볶음이 나왔습니다.




제육볶음은 숯불 향이 많이 납니다.

불냄새라고 해야하나, 듣기로는 주방에서 중국요리에서 사용하는 웍으로 익혀나와서 그렇다고 하네요.


숯불향, 불냄새.. 그런것들이 있어서

맛있었습니다.




된장찌개도 맛 괜찮았습니다.




밥도 꾹꾹 눌러주어서 지인은 덜 퍼달라고 할 정도라네요.

점심 한상 잘 먹었습니다.

맛도 괜찮고 배도 부르네요.




후식으로 수박화채를 먹었습니다.

수박화채에는 이지역의 음료 천연사이다를 넣어서 톡 쏘는 맛이 더해져 있었습니다.




밥 먹고 나올때쯤의 풍경입니다.

점심시간이라고 주변의 공장들에서 근로자분들이 오셔서 식사를 하느라 식당안이 북적북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