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친구가 만들어온 양념전복

2016. 3. 18. 17:30지구별음식이야기/먹을거리

20160318




다리를 다친 후 하루가 지나가고 있는데,

갑자기 친구가 왔습니다.

집앞에 와서 그릇 한개 주고 바로 갔는데,

안에는 양념이 된 전복이 6개 들어있었습니다.


 



친구 말로는 전복을 떼어내고 삶은 상태에서 양념을 따로 만들어 올렸다고 하네요.

내가 다리 아픈것은 알고 있지만, 다리 다치기 전에 미리 주문했던 전복들을 가지고 만들었는데,

결과적으로 나 잘 먹고 회복하라고 주는 선물이 되어 버렸네요.


가끔 엉뚱한 일을 벌이는 친구인데,

덕분에 저녁을 양념된 전복과 함께 먹었습니다.


밥 한공기와 양념전복, 김치만 가지고 잘 먹었네요.

맛있게 잘먹었다.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