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중부회수산24시-감성돔.아나고.매운탕.상차림1만원(동구.홍도동)

2015. 12. 22. 20:00지구별음식이야기/대전시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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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수산, 중부회수산, 24시.. 여러가지 이름으로 대충 불려도 대부분의 회를 좋아하는 대전 사람들은 알고 있는 곳입니다.

넓은 주차장이 있는데, 워낙 많은 사람들이 와서 주차를 2중으로 해야할 정도로 장사가 잘 되는 곳으로,

이곳의 특징은 24시간 영업을 하고,

활어를 지정하면 수조에서 바로 잡아서 회를 떠서 내오는 구조입니다.

방에 앉아서 테이블당 1만원만 내주면 반찬들과 함께 먹을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인 곳이네요.




브레이크타임이 있었는지 몰랐는데,

오늘 적용된것을 알고 왔습니다.


24시간 영업이지만, 하루 1시간씩 2시간의 브레이크 타임이 있네요.

이 시간에 가도 번호표 뽑고 대기할 수 있으니 참고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의 제철생선은 숭어라고 합니다.

숭어가 살이 많이 올라있고, 힘이 넘치도록 헤엄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일행분들이 감성돔 먹는다고 해서 숭어는 구경만 했습니다.






감성돔 2마리를 수조에서 건져냈는데, 2마리째에서는 너무 강하게 반발을 해서 다른 수조로 튕겨서 들어가버렸네요.

그래서 사진은 한마리 있을때 찍었습니다.


이렇게 통에 잡아서 무게를 달고, 무게에 따른 가격을 적용후 횟감의 가격을 정하고 먼저 계산을 합니다.








이곳은 회를 따로 계산하고 넓은 방으로 들어가게 되면 기본상차림이라고 해서,

한상에 1만원의 요금이 발생합니다.

회는 수조가 있는 곳 주방에서 썰어서 나오고,

방에 앉아서 기다리면 가져다 주는데,

1만원의 상차림 가격으로 밑반찬들이 한상 나옵니다.

2명~4명 정도 앉을 수 있는 한상 기준입니다.


매운탕은 사람수 관계없이 한냄비 기준으로 4000원.

공기밥은 별도로 1000원씩 요금 적용.. 이런것이 이곳의 룰이네요.







여기는 언제 와도 사람들이 정말 많은 곳입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시끄럽기도 엄청 시끄럽지만, 많은 사람들이 가격이 저렴한 것이 있고, 넓은 공간이라 찾는것 같습니다.









횟감 계산할때 밀리 잘라놓은 아나고 회가 있어서 이것도 한접시 구입했습니다.

아나고는 장어를 잘라놓은 회를 말하는데,

꼬들꼬들... 쫄깃쫄깃 해서 씹을 수록 맛나죠.^^




아래는 반찬들입니다.

1만원 상차림에 포함된 것들입니다.





지금 굴이 제철이라 굴도 나왔습니다.

아주 싱싱해서 향이 좋았습니다.











여기까지가 기본상차림의 반찬들.

스끼다시라고 부르기도 하고, 우리말로는 밑반찬이라고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회를 먹는것보다 스끼다시먹는것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감성돔 회가 나왔습니다.

두툼하게 잘라주어서 맛있게 먹었네요.

싱싱한 활어를 회로 만드는 것이라 아주 좋네요.





회를 어느정도 먹고 매운탕을 주문했더니 김치가 반찬으로 하나 추가되고,





매운탕이 나왔습니다.

쑥갓이 올려져 있고,

지금부터 끓여서 먹어야 합니다.






한참 끓인후 매운탕을 건져서 밥하고 먹었습니다.

이곳 매운탕 조금 달다는 느낌은 있지만, 그 느낌 때문인지 맛있습니다.


횟감 선택하는 것부터, 매운탕까지 다 먹고 나오면 배부릅니다.

회는 배부름으로 먹는것은 아니지만, 밥먹으러 와서 먹는것이라 회는 반찬일뿐..

이곳은 워낙 많은 양의 횟감과 사람들이 유입되는 곳이라 가격대비 싱싱한고 좋은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잘 먹고 왔습니다.

내가 돈낸거 아니라 더 잘 먹은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