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맛집] 술이야-총알오징어찜.코고동.깻잎전.육전(방어진항)

2015. 7. 25. 23:59지구별음식이야기/부산.대구.울산먹거리

20150725



울산 방어진항에 있는 술집입니다.

늦은밤 12시가 되어서 저녁을 먹으려고 하다보니 식당들이 전부 문을 닫은시간이라

주인아주머니께 물어보고 식사대용으로 먹을만한것, 술도 같이 먹는다고 하고 들어갔습니다.


저는 술을 먹지 않아서 오로지 안주로 나오는 것들만 먹게 되었는데,

우연히 들어간 곳이었지만, 특이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잘 먹었습니다.






메뉴를 보면 바닷가의 술집이 맞습니다.






주문한 음식들이 나오기전, 먼저 먹으라고 나왔던

박수박입니다.


참외보다 큰 크기의 박모양의 수박인데,

오묘하게 달았습니다.

수박의 식감보다는 뭔가 연한 듯하면서 달달해서 맛있었네요.






그리고 나온것이

총알오징어찜


총알처럼 생겼다고 하는데, 꼴뚜기나 갑오징어 처럼 생겼네요.

삶아나온것이라 초장찍어서 먹었습니다.






코고동이라고 불리는 소라입니다.

이것도 단순하게 삶아서 나왔습니다.

색도 이쁘고, 맛은 소라맛~








이쑤시게로 질러서 돌려서 빼내면 쏙~ 빠집니다.






깻잎전.

깻잎을 좋아하는데, 이렇게 전으로 만들어 먹어도 좋네요.

깻잎향과 고소한 맛이 있네요.





육전입니다.

소고기를 얇게 슬라이스로 잘라낸 것을 계란, 밀가루(?)를 입혀서 전으로 만들어왔는데,

괜찮았습니다.


평상시 먹었던 음식들이 아니라 신기하기도 하고 배고파서 열심히 먹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