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칼로스. 썬팅지제거.썬팅.썬바이져.씨가잭고정-작업

2015. 6. 19. 17:50철인뼈다귀™/자동차.정비.DIY

 

20150615

20150619

 

 

 

조카가 타고 다니는 칼로스입니다.

2003년식으로 요즘 아이 있는 가정에서 흔하게 차가 오래되었지만,

바꿀만한 형편이 되지 않는다며 더 오래 타야 한다고 하는 상황의 차량입니다.

 

선팅한 지 10년이 넘어서 색이 바랜 상태이고, 선팅지가 있으나 없으나 차이가 없어서 직접 선팅을 하기로 했습니다.

조카가 삼촌에게 의뢰를 해서 작업을 해서 몇 가지 작업해주었습니다. 거의 무료로~

 

 

 

 

 

 

 

 

썬팅지가 붙어있지만 오랜시간이 지나면서 색이 전부 빠져서 내부가 잘 보이는 상태입니다.

 

 

 

 

 

 

썬팅지 제거를 먼저 합니다.

기존의 썬팅지는 필요 없기 때문에 잘 떼어내고,

 

 

 

 

 

 

퐁퐁물을 뿌려주고,

 

 

 

 

 

 

플라스틱 헤라로 썬팅지에서 붙어있던 접착제를 긁어내 줍니다.

이렇게 해주어야 유리가 깨끗한 상태가 됩니다.

 

 

 

 

 

 

 

뒷유리는 열선 때문에 썬팅지를 떼어내지 못합니다.

썬팅지 떼어내면, 열선이 손상이 가서 사용할 수 없을 수 있기 때문에

보통은 썬팅지 제거를 하지 않습니다.

 

대신 뒷유리도 퐁퐁물을 뿌리고, 헤라로 먼지나 이물질들을 깨끗이 밀어내 줍니다.

 

 

 

 

 

20150619

 

 

 

인터넷으로 주문한 칼로스5도어(헤치백)용 썬팅지입니다.

원래는 썬팅지 제거한 날 작업하려고 했는데,

인터넷에 주문을 잘못 넣어서 썬팅지가 다른 것이 와서 제대로 주문한 것으로 작업하게 된 것은 며칠 뒤입니다.

 

 

 

 

 

 

 

헤라를 박스에 마찰시켜주어 날카로운 부분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고,

 

 

 

 

 

 

썬팅지가 잘 재단이 되어 왔는지 확인을 하고, 썬팅작업을 시작합니다.

 

 

 

 

 

 

뒷유리는 기존 썬팅지가 있지만, 열선 때문에 제거를 하지 않은 상태로 작업을 합니다.

퐁퐁물을 뿌려주고,

 

 

 

 

 

 

헤라로 깨끗이 한 번 더 밀어주고,

 

 

 

 

 

 

 

썬팅지와 보호필름의 분리는 종이테이프 같은 것을 활용하면 편합니다.

 

 

 

 

 

 

 

뒷유리는 여러 장으로 분리되어 있는데, 열선에 맞게 재단이 되어 있습니다.

한 장씩 붙여서 헤라로 잘 밀어줍니다.

 

퐁퐁물과 기포를 썬팅지와 유리 사이에서 밀어내어 옆으로 빠져나오게 하면 유리에 썬팅지가 착~ 붙어줍니다.

 

 

 

 

 

 

테두리 부분의 일부는 떨어지기도 하는데,

굴곡이 있어서 그런 현상이 있습니다.

 

열풍기를 외부에서 해당되는 부분을 가열해주고,

내부에서 헤라로 몇번 밀어주면 잘 붙습니다.

 

열풍기를 내부에서 썬팅지에 직접 뜨거운 바람을 불어주면, 절대!!! 안 됩니다.

썬팅지가 열에 의해 손상됩니다.

 

열풍기 사용은 밖에서 유리를 통해서 해야 합니다.

 

 

 

 

 

 

 

 

앞 유리입니다.

썬팅지가 제거된 상태라 아주 투명합니다.

 

 

 

 

 

 

 

 

 

 

 

썬팅을 할 때는 퐁퐁물을 뿌려주면 아주 수월합니다.

퐁퐁물이 썬팅지가 유리에 붙은 상태에서 위치를 잡을 수 있도록 움직이게 도와줍니다.

 

 

 

 

 

 

썬팅지 붙이는 작업 중입니다.

 

 

 

 

 

 

 

썬팅하는 동안 작업을 같이 하느라 사진을 많이 못 찍어서 완성된 상태입니다.

 

 

 

 

 

 

썬팅을 하고 난 후,

유리가 어두워지니 10년이 넘은 칼로스 같지 않네요.

 

 

 

 

 

 

빨간색에 검은색. 잘 어울립니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색이라 외부에서는 예쁘게 보입니다.

내부에서는 당연히 운전 가능한 상태입니다.

 

 

 

 

 

 

 

썬팅한 각각의 유리 아래쪽에 신문지를 접어서 꽂아줍니다.

썬팅하고 하루 정도는 창문을 내리지 말라고 경고를 하는 의미도 있고,

썬팅한 곳에서 물이 흘러내리는 것을 흡수하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썬팅은 끝났고,

히팅건으로 자동차 문 위쪽 테두리를 가열합니다.

 

썬바이져를 붙이기 위한 것입니다.

 

 

 

 

 

 

 

칼로스 헤치백용(5도어) 크롬썬바이져를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붙였습니다.

 

썬바이져는 일반 플라스틱으로 된 불투명한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사진처럼 크롬도금되어 있거나, 일반 썬바이져를 정비공장에 의뢰해서 차량 색에 맞게 도색을 하거나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썬바이져가 오랫동안 햇빛에 노출이 되면, 색이 바래면서 부식이 일어서 부서지는데,

도색을 하거나 크롬도색된 썬바이져는 차량이 수명을 다할 때까지 부식되지 않습니다.

 

 

 

 

 

 

 

 

썬팅과 썬바이져를 함께 작업해 주니 신형 칼로스가 되어버렸네요.

 

 

 

 

 

 

아주 만족스러운 작업입니다.

 

 

 

 

 

 

 

내부에 멀티씨가잭 소켓을 장착해달라는 추가 요청도 있어서 작업을 했습니다.

기존에 양면테이프로 붙였던 것이 자꾸 떨어진다고 해서,

 

아크릴판을 사용합니다.

 

 

 

 

 

 

아크릴판을 가위나 칼로 재단을 하고,

 

 

 

 

 

 

이중기리(사라기리, 카운터싱크)로 나사머리가 들어갈 구멍을 만들어주고,

 

 

 

 

 

 

씨가잭소켓 붙일 자리에 나사못으로 고정을 해줍니다.

 

 

 

 

 

 

그리고, 양면 테이프를 붙이고 붙여주면, 웬만해서는 안 떨어집니다.

 

 

칼로스가 더 오랫동안 주인 곁을 떨어지지 않으려고 새단장을 했습니다.

 

칼로스야~ 돈 많이 벌어서 차를 바꿀 때까지 더 고생해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