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달리안.한국고속철도 11년간의 역사.서울역풍경

2015. 4. 19. 15:35지구별여행이야기/기차역.기차길

20150419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대전으로 내려가려고 기다리는 중 시간이 남아서 타고갈 기차와 서울역의 철길등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내가 타고 대전으로 내려갈 기차는 KTX산천 이라 불리우는 전기로 움직이는 고속철도인데,

색상이 이전에 보던 산천과는 다릅니다.


최근 운행을 시작한 KTX달리안 이라는 모델입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는 KTX산천이라고 부르고 있고, 기차에도 KTX산천이라고 써있기도 합니다.







KTX달리안은 이전의 KTX산천처럼 서울에서 익산에 갈때까지는 2편성이 연결된 상태로 이동을 하고,

익산에서 분리해 각각 다른방향으로 이동을 합니다.


제가 탔던 KTX달리안도 같은 형식으로 운행을 했는데, 진주행였던것으로 기억됩니다.

중련운행은 경부선에서도 운행을 하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잠깐, KTX의 11년역사에 대해 말하자면,


1999~2003년 KTX기본형은 프랑스 알스톰사에서 설계, 제작, 수입을 하여 2004년 4월 정식운행을 했는데,

1편성당 20량의 기차로 구성되어 있고, 1~12편성까지는 프랑스에서 직접수입해온 것이고,

이후 13~46편성의 기차는 현대로템에서 기술이전을 받아 국산화를  많이 진행했습니다.


2009~2010년 KTX산천이 만들어졌는데, 이때는 국내기술로 만들어져(국산화율 87%) KTX-2라는 명칭이 있었지만,

실제 그렇게 불리지는 않았습니다.

1편성당 10량의 기차로 구성되어 있는데, 중련운행이라 하여 2량의 기차 20량정도를 이어서 운행을 하기도 합니다.

산천이라는 말은 우리나라 토종물고기 산천어의 이미지를 형상화해서 만들어 졌다고 해서 붙은 이름입니다.

기존 KTX보다 실내가 조금더 넓어졌고, 앞뒤 동력기차는 기존과 동일하게 강철로 되어 있지만,

중간 객차들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무게가 덜 나가고 소음도 약간 줄었다고 하네요.


2013~2014년 KTX달리안이 만들어져 2015년 4월부터 정식운행을 시작했습니다.

KTX달리안은 기존의 KTX산천의 여러가지 결함들을 보완해서 같은 디자인으로 만들었는데,

색상 때문에 와인산천 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현재는 전 노선에 투입되서 운행중이지만, 곧 수서발KTX에 인계되어 운행할 예정입니다.

기존 KTX산천에 비해 많은 부분에서 개선이 되었는데,

좌석공간이 더 넓어지고, 항공기타잎의 좌석을 적용.

모든좌석에 220V콘센트 내장.

인터넷용 4G모뎀채택.

LED조명

좌석수 47석 증가.



KTX가 개통한지 11년이 되었습니다.

세계에서 300km가 넘는 고속전철을 보유한 5번째 나라가 되어 수출을 할만큼의 기술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11년간의 변화를 코레일 매거진에서 보고 옮겨봅니다.

이제 북한과 러시아를 이어 유럽까지 달리는 대륙철도만 개통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네요.




<지도.통계출처 KTX매거진4월호>








이전의 KTX산천에 비해 여러가지로 더 세련된 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고속전철의 발전은 계속 되면서,

2012년쯤 개발된 KTX해무430X(HEMU-430X)의 최고속주행에 대한 안정성실험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해무430X는 시속 400km/h이상의 속도를 달릴 수 있는 차세대열차입니다.


곧 기존의 KTX, KTX산천 이외에 추가되는 해무는 많은 부분에서 최고의 열차이기 때문에

많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