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도역-소설 혼불의 배경(전북.남원)

2015. 3. 5. 16:40지구별여행이야기/기차역.기차길

20150305





남원의 오래된 역 서도역

소설 혼불의 배경에 등장하는 한 장소로 지금은 기차가 다니지 않는 폐역이 되었지만,

오래된 건물이 그대로 남아있어 영상촬영장으로 활용도 하고 관광객들도 가끔 들르는 곳입니다.







서도길 32번지








1932년 준공당시의 모습을 현재까지 잘 유지 하고 있어

문화공원으로 사용하고 있다네요.







일제시대의 건물이라 그런지 옛날 영화, 드라마의 풍경 같아보입니다.






내부는 때에 따라 갤러리로 사용되기도 하는 것 같은데,

안타깝게 낙서가 가득 되어 있네요.


관광지에서 낙서아 안보이는 것은 정말 어려운일이라 생각되네요.


누군가 처음 시작한 낙서가 나중에 누구나 하는 낙서가 되는 것도 문제이기는 하지만,

어느정도 자제는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서도역 옆에 위치한 화장실건물.

실제 사용하는 것인지 안들어가봐서 확인 안해봤습니다.






선로변환기 같은데,

예전에는 여기에서 선로변환을 했었던것 같은데,

지금은 녹이슬어서 꼼짝도 안하네요.








서도역에는 벚꽃나무들이 있어서 봄이 되면 예쁜 기차역이 될것 같습니다.









서도역은 소설 혼불의 중요한 배경이 되는 장소로 2002년 새로운 철로가 생기면서

사라지지 않고 문화공간으로 변하여 계속 남아있어 좋네요.


새로운 것이 나오면서 과거의 것이 무조건 사라지는 것보다

과거를 추억하고 기억할 수 있게 남아있는 것 좋다고 생각합니다.






2010 마을프로젝트 중 서도역 인근 창고벽에 그려진 쟁기질하는 소 그림입니다.

사실적인 그림이 마음에 들어서 사진으로 담아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