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마. 라이트복원-출장서비스

2015. 2. 7. 10:00철인뼈다귀™/자동차.정비.DIY

20150207



제가 약 5년 정도 타고 다닌 옵티마 입니다.

오랜시간 여러가지 DIY작업도 많이 하고, 수리할 곳도 찾아서 고쳐주고,

많은 시간 함께 했습니다.


최근에 야간주행을 할때, 빛이 퍼지는 현상이 있어 멀리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는데,

라이트가 프라스틱재질이라 열화. 외부스크레치 등으로 내부 전구에서 발하는 빛을 외부로 제대로 내보내지 못해서 그랬습니다.


라이트를 중고나 폐차장에서 구해서 교환을 할까 하고 있었는데,

출장 나온 분이 연락을 해와서 라이트 복원을 하기로 합니다.



어설픈 복원은 효과가 별로 없지만, 제대로 복원을 하면 라이트가 제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전문가라는 판단하에 의뢰를 합니다.






조수석 보다는 운전석쪽이 더 흐린상태입니다.

이런 상태라서 야간에 주행할때 멀리 제대로 보이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사포질을 해야 하기 때문에, 종이테이프로 라이트 외부쪽 차량에 경계를 만들어 둡니다.






물을 뿌리고, 무언가 약품을 뿌린후 사포로 열심히 갈아줍니다.

사포는 320방의 거친것에서 부터 1200방의 고운 사포까지 몇종류를 거쳐 사용하네요.







한참 사포질을 하고 난후 더 흐려져 보이는 라이트 입니다.

사포질 작업은 라이트 외부 표면을 깍아내어 굴곡이 있는 부분을 평평하게 만드는 작업을 하는 것입니다.






사포질이 끝난후 도색용 비닐테이프를 라이트 외에 코팅제가 분사되는 것을 막기 위해 붙여줍니다.










마른걸레, 전용약품으로 잘 닦아주고,








특허받은 코팅제라고 하는 제품을 사용해서 도포를 해줍니다.





투명코팅제를 도포하니 라이트가 투명하게 변합니다.






좌우 라이트 모두 투명코팅제를 뿌리고,










가스토치를 사용해서 열처리를 합니다.

여름에는 기온이 높아서 열처리 안해도 된다고 하는데,

겨울이라 꼭 해줘야 한다고 하네요.







투명코팅제를 총 3번정도 뿌려주고,

중간중간 가스토치로 가열해서 열처리를 해줍니다.







완성되었습니다.

이대로 3일정도는 자동세차 같은 것 하지 않고 놔두면 완전히 굳어버린다고 합니다.







처음에 비해 아주 깨끗해졌습니다.

라이트를 보는 제눈이 다 시원해집니다.






20150215


며칠 사용해보니 전보다 야간 시인성이 아주 좋아졌습니다.

길을 밝혀주는 밝기도 올라가고, 멀리 비춰주는 능력이 향상되었네요.



아주 좋은상태로 돌아와 당분간 라이트 관련해서 수리나 교환 같은 것을 할 필요가 없어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