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원도심에서중촌동주공아파트까지걷기5.35km(대전원도심-선화동착한거리-선병원-대전감옥소망루-과선교-중촌4거리-현암교-한남대교-중촌주공2단지)

2014. 5. 1. 22:00지구별여행이야기/대전광역시

20140501

 

20140501 대전원도심에서중촌동주공아파트까지걷기5.35km

(대전원도심-선화동착한거리-선병원-대전감옥소망루-과선교-중촌4거리-현암교-한남대교-중촌주공2단지)

- http://blog.daum.net/chulinbone/3527<현재게시물>

20140501 대전 현암교의 벌브촬영-자동차의 빛줄기 - http://blog.daum.net/chulinbone/3528

 

 

 

 

 

시내에서 일을 보고, 집으로 귀가하려던 찰라...

저 휑단보도를 건너서 버스를 타면 집인데.. 한번쯤 걸어볼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걷기 시작했습니다.

 

최근들어 걷는 것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시간이 되면 걸어보려고 했는데,

오늘은 차를 놔두고 와서 걸어도 될만한 상황이었습니다.

 

 

 

 

 

선화동 착한거리를 지나고,

 

 

 

 

 

 

곧 부처님오신날이라 사찰이나 불교관련 건물들에는 등불이 달려있습니다.

 

 

 

 

 

 

 

여기는 도시 한복판인데,

사찰이 있나봅니다.

 

 

 

 

 

 

 

 

 

 

언젠가는 한번쯤 왔다 갔을 법한 골목도 걸어봅니다.

 

 

 

 

 

 

 

현대빌딩4거리입니다.

걷다보니 집으로 가는 버스노선과 비슷하게 걷고 있네요.

 

 

 

 

 

음식물쓰레기통들이 정렬해 서있는 곳을 지나갑니다.

잘 정렬되어 있어서 보기좋습니다.

 

 

 

 

 

 

가로등 불빛이 나무에 가려 어두운 곳도 있습니다.

평상시 차를 타고 다니면서 못보던 풍경들을 천천히 즐기게 됩니다.

 

 

 

 

 

 

 

목동4거리 입니다.

 

 

 

 

 

 

 

 

 

휑단보도를 건너면서 찍었습니다.

목동4거리 방향입니다.

 

늦은밤이라 차들이 얼마 없네요.

 

 

 

 

 

 

 

우리동네에 다이소가 있는데, 필요한것 가끔 사러가는데,

그것보다 다이소가 있다는 것을 더 자주 잊어버리네요.^^;

 

 

 

 

 

 

중촌동 선병원 앞입니다.

 

 

 

 

 

 

 

 

 

선병원을 지나가다보면, 건너편으로 망루가 하나 있습니다.

 

 

 

 

 

 

'이 망루는 일본 제국주의가 1919년 5월 우리독립투사를 투옥 시키기 위해 대전감옥소를 지을 당시 만들어졌으며

6.25사변 때에는 북괴가 반공애국지사 수천명을 투옥하여 감시하던 겨레의 아픔이 서린

치욕의 현장으로 후대에 반공애족의 결의를 공고히 다지기 위하여 이 망루를 원형대로 길이 보전코자 함.'

 

이라고 써있네요.

 

 

 

 

 

 

 

걷다보니 세월호의 돌아오지 않고 있는 아이들에 대한 노란리본들이 희망의 메시지를 품고 걸려있습니다.

노란색만 보면 너무 마음이 아파옵니다.

 

 

 

 

 

중촌동 번화가쯤 되려나...

떡볶이, 피자, 등등.. 먹을거리가 주로 있는 지역입니다.

복권집도 하나 있습니다.

 

 

 

 

 

금호아파트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511번 버스노선하고 같은 길을 계속 걸어왔습니다.

511번 버스는 종점에 다와서 두갈래로 갈라져 이동을 하는데,

어떤 버스는 하늘아파트 방향, 어떤버스는 금호아파트 방향으로 갑니다.

여기는 금호아파트방향 노선.

 

 

둘다 종점은 중촌주공2단지 입니다.

 

 

 

 

 

 

 

 

 

 

 

511번 버스입니다.

2정거장 가면 중촌주공2단지 종점입니다.

 

 

 

 

 

중촌동 고가를 따라 걸어갑니다.

그런데, 여기서 직진해서 집으로 가야하는데,

걷는 것이 좀 부족한듯 해서 조금더 걸어보기로 합니다.

 

 

 

 

 

우측으로 돌아 중촌4거리 방향으로 걸어갑니다.

 

 

 

 

 

 

외제차 전시장을 지나갔습니다.

빨간색 소형차량이 귀엽네요.

 

 

 

 

 

 

현암교에 도착했습니다.

 

 

 

 

 

 

하상도로에서 벌브촬영을 조금 해보다가 다시 이동을 합니다.

 

 

 

 

 

 

현암교 벌브촬영..

완전한 벌브촬영은 아니지만, 잠시 이곳에서 지나가는 차량들의 불빛을 담았습니다.

 

 

 

 

 

 

천변의 둑방을 걸어가다보니 천 건너로 내가 사는 아파트가 보이네요.

 

 

 

 

 

 

계속 걸어가 한남대교에 도착.

이곳을 건너서 집으로 향합니다.

 

 

 

 

 

 

정문이 아닌 뒷문이라 해야하나..

농사짓는 분들이나 걸어서 오는 사람들 중에 뒤쪽으로 접근이 가능하도록 계단이 있습니다.

차량을 타고 다니는 저는 이 계단을 이용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걷기를 자주 하다보면 자주 이동할 수 있겠지요.

 

 

 

 

1시간 30분동안 약 5.3km를 걸었습니다.

사진을 찍는다고 서있던 경우도 있었지만,

홀로 걷는 것도 나름 재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