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맛집] 삼무뚝배기.갈치-갈치국.갈치회덮밥-칠십리음식특화거리.제주도여행

2014. 4. 10. 18:30지구별음식이야기/제주도먹거리

20140410


 

제주도 서귀포의 칠십리음식특화거리 입니다.

해안을 따라 길게 늘어선 거리에 위치한 음식점들은 적당한 가격에 맛있은 음식들을 제공합니다.

 

 

 

 

 

칠십리거리에 위치한 삼무뚝배기 입니다.

간판에는 갈치.. 라고 있지만,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네요.

 

 

 

 

 

 

제주도의 음식점들은 똑같이 생긴 형태의 음식메뉴판이 식당밖에 붙어있는 곳이 많은데,

주로 판매하는 메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성수기의 제주도가 아닌 상황이라 손님들은 없었는데,

다른 블로거들의 글에서 이곳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네요.

 

 

 

 

 

 

이곳에 오기전 몇곳의 식당을 찾아갔다가 찾는 메뉴가 없어서 이곳까지 온것도 있는데,

여기서 주문한 메뉴는

 

갈치국,

갈치회덮밥

입니다.

 

갈치회도 먹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에 같이 판매하는 곳을 찾았는데,

많이 먹을 생각이 아니고, 갈치회가 어떤 것인지, 갈치국이 어떤것인지 궁금해서 찾았다고 보면 될것 같은데,

 

갈치회만 팔기도 하지만, 생선회를 많이 먹지 않아서 차선책으로 생각한것이 갈치회덮밥이었습니다.^^

 

 

 

 

 

 

기본 반찬입니다.

절반정도는 바다와 관련된 반찬이네요.

 

 

 

 

 

 

 

 

 

 

 

 

간장게장이 나왔는데, 밥이랑 먹으니 짜지도 않고 괜찮네요.

 

 

 

 

 

 

갈치국입니다.

제주도와서 갈치국을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

여행의 마지막쯤 먹어보게 되네요.

 

 

 

 

두툼한 갈치가 몇토막 들어있습니다.

먹기전에는 비리지 않을까 생각을 했었는데,

그래도, 판매하는 음식이 비리기야 하겠나...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역시나 하나도 비리지 않고, 갈치의 맛과 시원한 국물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갈치국이 12000원 하는 이유도 이해할 수 있는데,

제주도의 갈치가 비싸기도 하지만,

 

생갈치를 사용해서 갈치국을 만들기 때문에 전혀 비릴 이유가 없다고 하네요.

 

 

 

 

 

갈치국물입니다.

뿌연국물이 보기에는 비릴것 같지만, 따뜻하고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깔끔하다고 해야할까.. 처음 먹어보지만, 매력있는 음식입니다.

 

 

 

 

 

 

 

갈치회덮밥입니다.

 

처음에는 갈치회를 먹어보고 싶어서 갈치회만 파는지 알아보다가

결국 주문한것이 갈치회덮밥입니다.

 

갈치회를 먹어보고 싶었지만,

회를 먹어도 많이 먹지 않아서 3만원에 파는 갈치회를 주문하기는 그렇고, 해서 주문했네요.

 

갈치회는 갈치회덮밥에서 꺼내 먹었는데,

생갈치를 잘라서 나온것이라 그런지.. 살살녹는다는 표현이 이런때 하는 것 맞나봅니다.

 

두첨 정도 먹고, 밥 넣고 비볐습니다.

 

 

 

 

 

갈치회를 먹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에서 먹은 것이라

갈치회는 맛있게 먹고,

 

밥 넣고 비볐네요.

 

 

 

 

 

회덮밥이 되고 나니

갈치인지, 다른 생선인지 구별도 않가네요.

초장이 들어가서 이제부터는 그냥 생선회비빔밥이 되버렸습니다.

 

갈치관련 음식을 먹어보고 싶었던 음식탐방을 이렇게 마쳤는데,

여러가지로 만족스럽네요.

 

생갈치를 사용하는 갈치국 한번은 드셔보세요.

갈치국이 육지에서는 흔하지 않지만, 제주도에 가면 한번은 드셔보셔도 좋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