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동네에 찾아온 친구. 봄

2008. 3. 10. 11:00지구별여행이야기/일상속의풍경

20080310


봄이 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내가 사는 동네에도 올것 같지 않았던 봄이 찾아왔어요

그 추운겨울 너무 추워서 다시는 올것같지 않았던 그 봄이 찾아 왔어요

 

오랜만에 차를 놓고 걸었습니다

그 걷는 시간 찾아온 봄을 남겨두고 싶었습니다

봄은 잠시동안 이곳에 있다가 떠날거라 했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친구가 찾아온다고 했어요

 

친구가 세명 더 있다고 했습니다

여름이라는 친구는 열정적이고 활발하고

가을이라는 친구는 감성적이고 편안하다 했고

겨울이라는 친구는 냉정하지만 침착한 그런 친구들이라 했습니다

 

봄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에게는 잔잔한 부드러움이 느껴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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