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동하늘동네.하늘공원.벽화마을.풍차.대전야경

2012. 11. 19. 22:33지구별여행이야기/대전광역시

20121118

 

본 게시물은 약 100장의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전에 벽화마을이 2곳 있습니다.

중촌동의 거리미술관(http://blog.daum.net/chulinbone/713)이 한곳이고

또 한곳은 대동 산1번지라 불리우는 대전의 마지막 산동네의 하늘동네입니다.

 

 

이곳이 만들어진 것은 2009년 쯤인데, 그동안 여러가지 이유로 이곳을 찾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대동 산1번지 라 불리우는 이곳은 제가 태어나기전에 우리집이 있엇던 곳 이기도 해서 여러가지 느낌이 겹쳐지는 곳이었습니다.

 

 

 

 

지하철 대동역에서 내려서 걸어와도 되기는 하지만, 산동네라는 특성때문에 어느정도는 차를 가지고 올라오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멀리서 여행오는 사람들은 이곳을 쉽게 생각하고 왔다가 헤메는 경우가 종종 있을 수 있는 복잡한 곳입니다.

 

 

물론, 산동네라는 특징 때문에 어느골목이든 산 위쪽으로 걷다보면 목적지에 어느정도는 다가설 수 있지만, 막힌길을 만나는 경우도 생깁니다.

집과 집의 좁은 틈도 사람이 지나다니는 길이 있는곳.. 달동네. 산동네라 불리우는 곳의 특징입니다.

 

 

 

 

 

 

 

 

 

복지관3길 까지 찾아오는 것이 가장 빠르게 이곳을 접근하는 방법입니다.

무턱대고 찾아오는 것보다, 대동사회복지관을 목적지로 잡고 찾아와 주변에 차를 세우고 걸어다니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복지관3길 정도에 다가서면, 어느순간 설치미술 작품들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합니다.

벽에 직접 그림을 그려놓은 곳도 있고, 미술작품을 배치한곳도 보입니다.

 

 

 

 

 

 

 

 

 

 

 

 

길을 따라 국화꽃이 피어있어 집 벽을 따라 그려있는 그림과 잘 어울리는 풍경도 제공합니다.

 

 

 

 

 

 

 

 

 

 

 

 

 

 

 

 

하늘동네의 벽화가 길 여기저기에 그려져 있는데, 벽화를 따라가다보면,

여러개의 길을 만날 수 있습니다.

 

 

어느길에든 벽화를 볼 수 있는것이 좋습니다.

 

 

 

 

 

 

 

 

 

 

 

하늘동네의 벽화, 조형물이 설치되게 된 배경에 대한 안내판이 하나 보입니다.

내용을 읽어보니,

 

 

대전 중촌동거리미술관의 추가설치된 그림들이 그려진 무지개프로젝트와 같은 사업으로 보여집니다.

대전시에서 소외지역의 환경개선사업으로 추진한 것으로 지역주민들의 참여도 있었나봅니다.

 

 

 

 

 

 

 

 

 

 

 

 

 

 

 

 

 

아랫길과 윗길을 이어주는 작은 골목으로 들어가는 곳에 설치된 나비모형의 조형물

 

 

 

 

 

 

 

 

이 골목을 따라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그려있는데,

하늘동네 벽화마을에 와서 잘못하면 이 골목길을 걷지 못하고 갈 수 도 있겠다 싶은 곳이네요.

좁은 골목이고, 사람들이 사는 주택의 문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곳이라 소심한 분들 못지나갈 수 도 있겠다 싶습니다.

 

 

 

 

 

 

 

 

 

 

 

 

 

 

 

 

 

 

 

 

 

 

 

 

 

위에 두 작품은 벽과 벽을 마주보고 있는 모습인데,

남자아이, 여자아이가 서로를 바라보는 설치미술이네요.

 

 

 

 

 

 

 

 

 

 

 

 

 

 

 

 

좁은 골목안에 또다른 골목이 있고,

어린시절 살았던 동네의 느낌을 줍니다.

 

 

 

 

 

 

 

 

 

 

 

 

 

 

 

 

 

 

 

 

 

 

 

 

 

 

 

 

 

사람들이 살고 있는 주택가에 설치된 미술품, 그림들이 있어 실생활의 생활도구들이 어우러져 있는 것이 이곳의 매력 아닐까 생각합니다.

 

 

 

 

 

 

 

 

 

 

 

 

 

 

 

 

 

 

 

 

 

 

 

 

 

 

 

 

 

 

 

 

 

 

골목을 따라 하늘공원 방향으로 올라가다 뒤를 돌아다보니,

대전역 옆에 있는 철도시설공단의 쌍둥이빌딩이 보입니다.

 

 

구도심의 낮은 빌딩들 사이에서 우뚝 솟은 쌍둥이빌딩은 포인트가 되어보이네요.

 

 

 

 

 

 

 

 

 

 

 

 

 

 

 

 

 

 

 

 

 

 

 

 

 

 

세월이 멈춰있는 듯한 곳을 발견했습니다.

오랜시간동안 이곳에서 삶을 일궈온 아저씨 한분을 만났는데,

1968년 부터 이곳에 정착해서 살아왔다고 합니다.

 

 

제가 태어나기전 우리집도 그 시간속에 이 지역에 있었는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부모님들과 아는 분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드네요.

 

 

 

 

 

 

 

 

 

 

 

 

 

드디어 하늘공원의 풍차가 보입니다.

그 길을 따라 가는 길에 벽화가 길게 그려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벽화를 따라 언덕을 올라가면, 다시 내려가는 길로 이어집니다.

 

 

 

 

 

 

 

 

 

 

 

 

 

벽화의 끝으로 내려오면,

 

 

 

 

 

 

 

 

 

대동하늘공원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옵니다.

풍차가 있는 하늘공원을 올라가는 길은 이곳 말고 2곳정도 더 있는듯 했습니다.

 

 

 

 

 

 

 

 

 

 

 

계단을 조금 걷고 올라가다 보니 풍차가 보이네요.

 

 

 

 

 

 

 

 

 

 

 

 

풍차, 벤치, 쌍둥이빌딩이 보이는 대전풍경입니다.

아주 높은 곳은 아니지만,

대전이 훤히 보이는 이곳은 산책으로 와도 좋을것 같네요.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좋아보입니다.

 

 

 

 

 

 

 

 

 

 

 

 

 

 

 

 

 

 

 

 

 

풍차는 내부가 개방되어있는 목조구조물로 되어있습니다.

처음 설치되었을 때는 풍차가 돌았다고 하는데,

지금은 풍차의 모습만 간직하고 있네요.

 

 

 

 

 

 

 

 

 

 

 

 

 

 

 

 

 

 

 

 

 

 

 

 

 

 

 

 

미니어쳐 촬영모드

 

 

 

 

 

 

 

 

 

 

 

친구들, 혹은 연인들이 벤치에 앉아 음식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이곳에서 보는 대전의 야경도 괜찮을 것 같네요.

 

 

 

 

 

 

 

 

 

 

 

 

 

 

 

 

 

 

 

 

 

 

 

 

 

 

 

 

 

 

 

가끔 찾아올만한 좋은 장소를 발견한것 같아 좋네요.

 

 

 

 

 

 

 

 

 

 

 

 

 

 

 

 

 

 

 

 

 

 

 

하늘공원에서 내려갑니다.

 

 

 

 

 

 

 

 

 

 

 

 

 

 

벽화를 따라 내려왔던 길 너머로 풍차가 보이네요.

 

 

 

 

 

 

 

 

 

하늘공원에서 내려왔더니, 개 한마리가 서성이고 있네요.

 

 

 

 

 

 

 

 

사람을 무서워하거나, 피하지 않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개였습니다.

어느동네를 가도 가끔은 이런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데,

이녀석도 이곳에서 사람들을 보는것이 즐거운 것인지.. 사람들 곁을 떠나지 않고 서있네요.

 

 

 

 

 

 

 

 

 

 

 

 

 

 

 

 

 

 

이곳은 벽화를 보고 오지 않는다면, 직접 올라올 수 있었던 계단입니다.

하늘공원으로 올라가는 길이 여러 갈래가 있는데, 그중 하나 입니다.

 

 

 

 

 

 

 

 

 

 

 

 

 

 

 

 

 

 

 

 

 

대동하늘공원, 하늘동네.. 벽화길.. 외에 동네를 좀더 살펴보기로 합니다.

 

 

 

 

 

 

 

 

 

 

 

산동네 이다 보니 어디에서든 대전역의 쌍둥이빌딩이 잘 보이네요.

 

 

 

 

 

 

 

 

 

 

 

 

 

 

 

 

아직 감이 많이 달려 있는 감나무도 보이네요.

홍시가 되어 매달려 있는 감도 있고, 색이 참 고왔습니다.

 

 

파란 하늘과 잘어울리네요.

 

 

 

 

 

 

 

 

 

 

주택과 주택 사이의 골목길.

어느 길로 가도 이어져 있거나, 막다른 곳으로 안내를 하네요.

 

 

 

 

 

 

어린시절의 추억을 생각하며, 흑백으로 남겨봅니다.

 

 

 

 

 

 

 

 

 

 

 

 

 

몇십년은 된 보도블럭

많이 보던 디자인입니다.^^

 

 

 

 

 

 

 

 

 

 

 

 

 

 

 

색추출기능

새로 만들어서 부여된 새주소와 오래된 집, 오래된 계량기의 조화..

 

 

 

 

 

 

 

 

 

 

 

 

 

 

 

 

 

 

 

 

 

 

처음 차를 세웠던 곳으로 왔습니다.

대동하늘동네, 하늘공원, 벽화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아름다운 달동네를 만나고 왔습니다.

 

 

 

 

 

 

 

 

 

 

저녁을 먹고 다시 이곳을 찾았습니다.

야경까지 담고 싶은 생각이 저녁을 먹는 내내 들어서 다시 오게 되었네요.

 

이쪽은 놀이터가 있는 방향인데, 이곳에서도 하늘공원, 풍차가 있는 곳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사진의 왼쪽으로 대전역 쌍둥이빌딩이 보이네요.

 

 

 

 

 

 

 

 

밤이 되니 풍차에 네온불빛이 들어오네요.

고장이 났는지 전부 다 들어오지는 않았지만,

나름 예쁜모습은 유지를 하고 있었습니다.

 

 

 

 

 

 

 

 

대전의  야경을 나지막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곳이라

분위기도 있고 좋네요.

 

 

 

 

 

 

 

 

 

 

 

 

 

 

 

 

 

 

 

 

 

 

 

 

 

 

 

 

 

 

 

 

 

 

 

주택가 위쪽에 위치해서 조용히 다녀야 하기는 하지만, 산책하러 데이트하러 오기 좋은 장소네요.

큰길가에서 상당히 먼곳이라 걸어오기는 힘들지만, 그렇다고 걷지 못할 거리도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된것 같은 곳입니다.

 

좋은 장소 하나 알게 되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