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도소

2007. 9. 28. 22:45지구별여행이야기/대전광역시

20070928

 

교도소에 면회를 가게 되었습니다.

지인이 면회 가는데 따라갔는데, 수감되어 있는 분이 저도 조금 아는사람입니다.

유사휘발유 팔다가 걸려서 들어갔습니다.

사람은 좋은분인데, 교도소는 법을 어기면 가는 곳이다보니.. ^^

 

교도소 들어가서 이동하면서 면회자가 다닐 수 있는곳(개방된곳)에서만 촬영했습니다.

 

교도소라고 특별하다는 느낌은 안받았습니다.

높은 담, 철조망만 없다면 중, 고등학교 같다라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정문옆 경비건물.

 

 

 면회자 대기실로 가는 길입니다.

왼쪽은 각종 동물들이 살고 있고, 오른쪽은 야생초가 자라는 풀밭.

 

 

 

 

 

 

 

웃기는 오리^^ 

풀 뜯어먹고 있는 오리도 있었습니다.

 

 

 

 

출소대기실.

 

 

 

교도소의 담은 안에서 보니 많이 높았습니다.

저런곳을 탈출한다는것 자체가 대단하다고 생각되더군요.

현실에서 보이는 교도소는 영화속 장소와는 다른 느낌입니다.

 

 

 면회상황판

면회신청후 면회를 할 때까지 기다리는곳에서 찍었습니다.

 

면회자 중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는데, 문신이 있는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어떤 여자분은 잠바 벗으니.. 등에서 팔쪽으로... 무언가 꿈틀거리는 느낌의 문신이 있었습니다.

겉보기에는 그냥 이쁜 아가씨인줄 알았는데... 사는 세계가 다른 느낌입니다.

 

 

 

 

면회실 앞.

이곳에서 면회자분이 나오기를 기다립니다.

수감자 분들과 5분정도 이야기를 나누고 헤어집니다.

 

오고, 가는 시간, 기다리는시간 등을 빼고,

아주 잠깐의 시간 면회를 할 수 있었습니다.

 

자유를 박탈한다는 것은 사회에서 잘못한 일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것인데,

착하게 살아야 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내려오는길

야생화 군락지 입니다.

무언가 쓸쓸하더군요.

 

사람 사는것은 정말 한줄로 표현할 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