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관촉사 - 천년의 미륵불. 석조미륵보살입상(은진미륵)-충남 논산

2012. 3. 16. 01:05지구별여행이야기/사찰.성당.문화재

20120315

 

외가집도 논산이고, 어린시절부터 논산에 자주 오갔었는데,

논산에서 제일 유명한 관촉사에는 가본적이 없었습니다.

 

어쩌면, 기억속에서 지워졌는지도 모르겠네요.

 

관촉사앞을 수없이 지나갔지만, 관촉사가 어떤 사찰인지 관심조차 없었던 것 같습니다.

 

 

 

 

논산시내에서 약 2km정도 떨어진 곳에 관촉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국도변에서 보면, 마을위로 사찰이 보입니다.

 

 

 

 

 

 

 

 

주차를 했습니다.

이곳에서 걸어서 사찰로 향하는데,

평일 낮이라 한가한 농촌을 보는 것 같습니다.

 

 

 

 

 

 

 

입장료가 있습니다.

복지카드 소지자는 무료입장입니다.

 

 

 

 

 

 

 

높지 앉은 곳에 나무사이로 사찰이 보이고, 그리로 오르는 계단이 운치있어 보입니다.

 

 

 

 

 

 

 

 

 

 

 

 

 

 

 

 

 

 

 

 

 

 

 

 

 

 

 

 

 

 

 

 

 

 

 

 

 

 

 

 

 

 

 

 

계단을 다 올라가면, 넓은 터가 나오고, 그곳에 띄엄띄엄 불당 건물들이 하나씩 있고,

천년의 역사가 있는 사찰 답게 곳곳에 흔적이 있습니다.

 

 

 

 

 

 

 

 

 

 

 

 

 

 

 

관촉사 윤장대

 

 

 

 

 

 

 

 

 

 

 

 

 

관촉사 석문

 

 

 

 

 

 

 

 

 

 

 

 

 

 

 

 

 

 

 

 

 

 

 

 

 

 

 

 

 

 

 

 

 

 

 

 

 

 

 

 

역사 깊은 곳이기 때문에 이곳에는 관광안내 해설사 분이 계십니다.

혼자 오거나, 여럿이 왔을때, 관촉사에 대해 이야기 해달라 하면 친절하게 안내를 해 준다고 합니다.

 

 

 

 

 

 

 

 

관촉사를 나타내는 딱 한장의 사진을 담는다면 이 자리에서 담는 풍경이 아닐까 합니다.

 

은진미륵의 크기에 압도되는 듯한 느낌입니다.

 

 

 

 

 

 

 

 

 

관촉사 배례석

 

 

 

 

 

 

 

 

 

 

 

 

 

 

 

 

 

 

 

 

관촉사 석등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

 

천년을 이자리를 지키고 서있는 미륵불입니다.

18m의 크기가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느낌을 줍니다.

 

 

 

 

 

 

 

 

 

 

 

 

 

 

 

 

 

 

 

 

 

 

 

 

 

 

 

 

 

저는 혼자 가서 직접 안내문을 읽어보며 다녔는데, 여럿이 온 팀에서 해설사님에게 안내를 받고 있었습니다.

옆에서 같이관촉사와 은진미륵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천년전 고려시대에 나물을 캐러온 여인이 아기울음 소리를 듣고 가보니 땅에서 바위가 솟아 올라온것을 보고 마을로 내려와 이야기를 하니,

그 이야기가 임금에게 까지 들려, 불상을 만들라 명했다 합니다.

 

 

 

 

 

 

 

임금의 명을 받은 금강산의 혜명대사와 석공들이 내려와 고민 끝에 솟아오른 바위와 다른 바위들을 구별지어 불상을 만들었습니다.

 

 

 

 

 

 

 

너무 크게 만들어 어떻게 올릴까 고민하던 혜명대사는 물가에서 작은 바위돌 옆에 모래를 쌓아 그 위로 바위를 굴려 불상을 만드는 동자승들을 보고

높이 18m의 불상을 만듭니다.

 

 

 

 

 

 

 

은진미륵(학교다닐때는 그렇게 배웠습니다.)은 천년의 세월동안 이자리에 서 있었습니다.

 

약 60여년 전까지만 해도 관촉사 아래까지 물이 들어와 작은 배가 다닐 수 있었다고 합니다.

 

 

 

 

 

 

 

 

 

 

 

 

 

 

 

관촉사에서 나오다가 벽에 붙어있던 만화를 보았습니다.

관촉사의 은진미륵이 만들어지는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