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2012. 3. 4. 22:47지구별여행이야기/기차역.기차길

20050523


 

옛날사진 꺼내오기

 

 

 신문용지 제조업체 페이퍼코리아의 생산품과 원료를 실어 나르기 위해 1944년에 만든 페이퍼코리아선이라는 철길입니다.

페이퍼코리아 공장과 군산역을 연결한 2.5km의 철길로, 철길마을 구간은 약 1.1km 정도입니다.

 

몇년전부터 기차가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없게 되었는데, 이 사진을 찍은 2005년에는 기차사진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디젤기관차가 오전에서 점심때 이전에 2차례정도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건널목이 10여개가 있고, 사람이 사는 마을을 시속 10km 정도의 느린속도로 지나가야해서 기차 앞에는 승무원들이 호루라기를 불며

고함을 질러 사람들을 철길에서 피하게 합니다.

 

 

 

 

 

 

 

 

 

 

 

이 길의 끝에 페이퍼코리아 공장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2005년 당시는 이곳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를 알 수 없어, 무작정 떠났던 여행인데, 다행이 아침에 기차를 만났습니다.

 

사진 찍으러 오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기차 앞에서 고함치던 승무원들에게 욕은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기차지나가는데, 위험하게 다가간 것 같지는 않은데, 엄청난 욕을 해대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사진찍는다고 기차가 다가와도 피하지 않아서 그랬던것 같습니다.

 

 

 

 

 

 

 

 

 

 

 

 

공장으로 들어가는 기차를 보며 군산의 멋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