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커스홈게스트하우스.바베큐파티 - 제주도겨울여행

2012. 2. 21. 02:05지구별여행이야기/제주도

20120211


 

 제주도 오기전에 게스트하우스를 여려곳 알아보았는데,

여행의 동선도 나오지 않은 상태라 예약하기가 애매해서 직접 현장에서 알아보기로 하고, 몇곳만 기억해두고 제주도를 왔습니다.

 

첫날의 숙소로 잡은 "백패커스홈게스트하우스"

다른 게스트하우스중에는 바닷가에 위치해서 창문너머로 바다가 보이는 곳들도 있었는데, 우리들이 움직이는 동선에서는 그런곳을 찾기가 쉽지 않았고,

하루를 묵어야 하는 서귀포에 위치하고 있는 이곳을 찾았습니다.

 

 

 

 

 

서귀포시내 안에 위치하고 있는데, 외국의 어느 지역쯤에 있을 법한 디자인의 모습이었습니다.

외국인이 앉아있으면 당연히 그렇게 생각할 예쁜건물이었습니다.

 

 

 

 

 

 

 

홈페이지 안내에서 봤던 카페

여기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용공간이 없어서 같이 영업하고 있는 카페를 활용합니다.

[제주카페] 시간이머무는곳.백패커스홈게스트하우스 - 제주도겨울여행 - http://blog.daum.net/chulinbone/1486

 

 

 

 

 

 

아직 초저녁이었고, 투숙객들이 있는지 없는지 조용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봤던 바베큐파티 안내문

오늘도 바베큐파티를 하는 날이네요.

 

밖에서 돌아다니다가 저녁먹으러 와야겠습니다.

 

 

 

 

여기는 1인당 22000원의 요금을 받고,

바베큐파티, 아침식사가 무료로 제공이 됩니다.

 

숙박만 22000원이면, 민박이 나을 수 도 있지만, 저녁과 아침을 해결 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네요.

 

 

 

 

 

 

 

 

2층에 있는 방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4인실인데, 결국 같이간 형하고 둘이 사용했네요.

요즘이 비수기가 맞기는 한가봅니다.

 

 

 

 

 

 

나무로 된 2층침대 어릴적 꿈을 꾸는 듯 기분좋습니다.

 

 

 

 

 

 

 

 

천장에 빛이 들어오는 작은창도 있어

다락방같은 느낌도 있고, 너무 좋네요.

 

 

 

 

 

 

방마다 샤워실이 하나씩 있어 이것도 맘에 듭니다.

 

 

 

 

 

 

 

배정받은 방의 문을 열고 나가면, 테라스가 나오는데,

시간되면 이곳에서 책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다만, 주변이 높은 건물들이 많아 신경이 좀 쓰이겠다는 생각도 했네요.^^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

 

 

 

 

 

 

뒷뜰로 나가는 곳인데,

상황에 따라 이곳에서 바베큐파티를 할때도 있다는데, 오늘은 앞뜰에서 한다고 하네요.

 

 

 

 

 

 

 

 

 

 

 

 

앞뜰, 마당입니다.

 

 

 

 

 

 

 

투숙객들에게 무료로 대여해주는 자전거도 있습니다.

 

 

 

 

 

우리들은 예약을 마치고 밖으로 나가 관광을 좀더 하다가 바베큐파티시간에 맞추지 못하고 조금 늦게 들어왔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술, 고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사장님은 한쪽에서 고기를 계속 굽고 계셨고,

 

 

 

 

 

 

 

 

 

 

 

 

약 20여명의 사람들이 자리를 함께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 이 사람들이 전부 일행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혼자온사람, 둘이이온사람, 여럿이 온사람들.. 로 다양한 나이와 직업들로 구성된 사람들 이었습니다.

 

한분이 강력하게 초상권을 주장하셔서 스마일페이스 처리했습니다.^^

 

 

 

 

 

 

 

이제 막 20대가 된 학생들도 있고, 직장다니다가 온 사람도 있고,

북제주에서 걸어온 사람도 있고,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서로의 관심사, 살아가는 이야기, 여행을 통해 만난, 전혀 모르는 누군가와 함께 인생을 이야기 하는 시간이 참 즐겁습니다.

 

 

 

 

 

 

파지귤이라고 불리우는 상품성 없는 귤도 한박스 있었는데, 마음대로 먹으라고 하네요.

못생겼어도, 맛은 아주 좋았습니다.

 

 

 

 

 

 

 

바베큐파티가 공짜는 아니지만, 1만원 내면 맥주 500cc 한잔 제공해주고, 상추, 김치, 고기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술은 양심적으로 돈 걷어서 마실 수 있을때까지 먹어주는 센스~

 

 

 

 

 

 

 

 

 

 

 

 

 

 

 

 

 

 

 

아주 귀여운 강아지

진돗개라고 하는데,

"사진찍자" 라고 말했더니 제자리에 가만히 앉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먹고 마셨으니, 뒷정리를 합니다.

설겆이까지 마무리를 합니다.

 

 

 

 

 

 

다 정리후 20대초반의 학생들만 남았네요.

마지막으로 자기전에 한잔 더 한다고 합니다.

 

나도 저런 때가 있었는데, 시간이 빨리도 흘러가네요.^^

 

 

 

 

백패커스홈게스트하우스의 밤은 이렇게 깊어가고 있네요.

 

 

 

 

[먹거리] 백패커스홈게스트하우스.아침식사 - 제주도겨울여행 - http://blog.daum.net/chulinbone/1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