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11. 02:48ㆍ지구별음식이야기/대전시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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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 대전이 빵의 도시가 되고,
전국에서 빵지순례로 대전의 빵집들을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어도,
대전 살면서 일부러 찾아가는 일은 없었는데,
최근에 소금빵 맛을 알아버려서 가까운 곳에서 파는
소금빵 사 먹겠다고 찾아간 곳입니다.
오류동시장옆에 있는데, 빵집 밖으로 줄 서있는
사람들을 보고, 잠시 멈칫했다가 같이 줄을 섰습니다.

신기한 느낌으로 줄 서서 기다리는 시간이
약 20분쯤이었는데, 빵집이라지만
밖에서 빵을 구매만 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기다리는 동안 빵 굽는 냄새로 더 배고파지고 있습니다.


목요일 쉬는 날이고,
빵은 아침 7시 20분부터 나오기 시작하고,
15분 간격으로 계속 나온다고 합니다.


밖에서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쇼케이스 안에는
소금빵이 종류별로 나오고 있는데,
바로바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소금빵은 쌀이 들어가는 듯하고,
3가지 종류가 있으며,
빵 나오는 시간이 조금씩 다릅니다.

쌀로만 소금빵은 11시에 한 번만 나오나 봅니다.
1인당 6개 제한이라서 팥소금빵 1개와 기본쌀소금빵 5개 구매.

소금빵 구입하고 나올 때, 아까 도착했을 때,
내가 줄 섰을 때보다 조금 더 길어진 줄을 보았습니다.

갓 구운 따듯한 소금빵.

차에서 한 개 꺼내서 먹었습니다.
은은하게 나는 빵냄새와 촉촉하고
고소한 소금빵은 그냥 맛있습니다.

기본 쌀소금빵 내부

팥소금빵입니다.
오전 9시, 11시
오후 1시, 3시
네 번 빵이 만들어져 나와서 구입이 가능했습니다.

안에 팥이 가득 들어 있었고,
달지 않게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본 소금빵이 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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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뒤 오후 2시쯤 다시 찾아갔습니다.
여전히 줄서있는 사람들 뒤로 같이 섰고,
약 15분쯤 기다렸다가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안에서 빼꼼~ 고개 내밀고 손님들 줄 서있는 것 보더니
지금 있는 손님들만 4개씩 판매하고 1시간 정도
빵이 나오지 않는다고 말로 공지를 해줍니다.

나는 다행히 4개를 구입해서 왔습니다.

차에 타자마자 한개를 꺼내서 먹었습니다.
갓 구운 소금빵 너무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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