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수요밥상(원도심레츠)

2025. 3. 21. 05:11일상다반사/모임.만찬.파티

20250319

마을기업공동체 원도심레츠는 오래된 지역 모임인데,

이런 곳이 몇 곳 있고, 알고 지낸 시간도 10년이 넘었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해서 저녁 먹고 왔습니다.

식사모임을 할때는 풍성하게 여러 사람들이 준비한

색재료들과 그것들을 가지고 만들어주는 분들이

왜가리를 중심으로 다양해서 갈때마다 다른 음식들을

먹어볼 수 있는 것은 각자의 복불복이 되겠네요.

바쁜 생활을 하는 현대인들을 한곳에 모아서

밥 한끼 같이 먹을 수 있는 것에

먼 곳에서 오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는 부러운 시간이 됩니다.

 

왜가리가 주로 음식을 만들기는 하지만,

이곳에 모인 분들이 음식을 오래 했던

각 가정의 엄마인 분들이라서 여러 사람이

모여서 다양한 음식들을 준비합니다.

 

즉석에서 만들어내는 겉절이

그냥 봐도 맛있어 보입니다.

 

도자기 굽는 가마에서 초벌 해낸 돼지고기입니다.

처음에는 오리고기인 줄 알았습니다.

 

불판에 부추를 잘라 넣고 초벌 된 돼지고기와

같이 잘 익혀주면 오리고기 같은 비주얼인

돼지고기가 되어 맛있었습니다.

이 부분의 요리는 남자분들이 도왔습니다.

 

주꾸미무침입니다.

감칠맛이 좋았습니다.

 

두부 전

 

소스 1

 

소스 2

 

버섯덮밥용 쌀밥

 

탕수육소스처럼 보이는 버섯덮밥소스

오늘 메인 요리입니다.

 

뷔페식으로 준비된 음식들입니다.

먹고 싶은 만큼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내가 가져온 밥상.

호박죽도 있었습니다.

 

반찬으로 가져온 먹을 것들.

 

조금 늦게 나왔지만 인기 있었던

꽃게어묵탕

 

후식으로 딸기와 단감.

 

원도심레츠에서 먹는 식사는 여러 가지 테마가

적용되고 회원들이 가져오는 식재료들을 사용해서

맛있는 식사를 자주 하게 됩니다.

 

단독생활을 하고 있는 현대인들을 사랑방처럼

끌어모으는 원도심레츠가 있어서 가끔 밥 잘 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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