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5. 22:56ㆍ지구별음식이야기/충청도먹거리
20250104
대전에서 논산으로 짬뽕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강짬뽕은 다른 지역에도 같은 이름이 있기는 한데,
체인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찾아보니 간판 디자인이 달라요.
오전 10시 30분이 문 여는 시간이고,
오전 11시 30분쯤 갔는데, 내 앞에 7팀정도 대기 중.
논산의 강짬뽕은 지난 12월 한 달간 문을 닫고 영업을
안 하고 있어서 한번 찾아왔다가 그냥 돌아간 적 있었는데,
2025년 1월 1일부터 영업을 재개한다고 해서
기억하고 있다가 짬뽕 먹으러 왔습니다.
국도변이라서 주차장이 아주 많이 넓습니다.
그래서 웬만하면 편하게 주차가 가능한데,
문제는 이곳이 유명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어느 정도는 북적거리는 느낌입니다.
가격이 착해서 착한 가격 명패도 있고,
여러 가지로 맛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식당 안으로 들어가면, 대기번호 칩이 계란판에 있고,
앞 번호 순서대로 하나 집으면 되는데,
포스트잇에 먹을 음식 적은 후, 취득한 번호칩하고
같이 가지고 있으면 호명해 줍니다.
대기시간 약 30분 정도였고, 손님들이 끊임없이 옵니다.
식당 안은 많이 넓었고, 손님들도 많아서
테이블회전율은 높은 편이라 생각보다 덜 기다리겠다
싶었는데, 그래도 30분은 기다려야 했습니다.
가격은 저렴한 편이고, 탕수육도 괜찮은 가격입니다.
반찬은 셀프코너에서 직접 가져왔습니다.
인절미탕수육 반, 양파반의 느낌입니다.
양파가 정말 많다 싶었고 탕수육이 양파에 올려진 느낌
이지만, 가격이 9,000원이면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왜 인절미탕수육인가 했더니,
콩가루를 한쪽에 뿌려줘서 인절미탕수육입니다.
기대치가 너무 높아서 살짝 당황스럽기는 했습니다.
탕수육은 찹쌀탕수육이고, 사이즈가 한입보다 큰 거라서
집게와 가위가 같이 제공됩니다.
맛있는 탕수육은 맞고, 콩가루는 맛에 큰 영향을 안주는 것 같습니다.
수제멘보샤도 한 덩이에 4,000원으로 판매하고 있어서
궁금해서 주문해서 먹어봤습니다.
작은 새우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새우가 씹히는 식감도 새우향도 바삭한
외피의 고소함도 괜찮았습니다.
짬뽕 맛있다고 소문난 곳이라서 궁금했었습니다.
직접 와서 먹어봐야 했고, 드디어 먹어봤습니다.
빨간 국물은 얼큰함보다는 담백한 느낌입니다.
가리비, 소고기, 오징어 등등 다양한 식재료들로
걸쭉한 국물이 우러나온 것 같았고,
면발의 쫀득한 식감이 제일 좋았습니다.
불향 나는 짬뽕을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그보다는 약하다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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