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3. 00:17ㆍ지구별음식이야기/대전시먹거리
20241202
오래된 노포식당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테이블이 4개만 있어서 식당에서 식사할 수 있는
인원의 제한이 있어서 항상 웨이팅이 있는 곳입니다.
내가 막 도착했을 때도, 내가 들어간 이후에도
줄 서서 기다리는 손님들은 꾸준히 있었습니다.
30년 정도 된 식당이라서 모든 게 낡아 보입니다.
그만큼 단골들도 많은 곳이고, 맛집으로 소문나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식당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테이블이 3개 있고,
안쪽으로 원형테이블이 하나 있는데,
가운데를 칸막이로 나눠서 2인씩 앉게 해 놨습니다.
내 순서가 돼서 제일 안쪽의 원형테이블에 앉았고,
바로 옆에는 모르는 혼자온 남자분과 합석했습니다.
밖에서는 식당에서 식사마 친 손님들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손님들이 기다리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왠지, 빨리 먹고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이곳에 처음 오면, 탕수육은 꼭 먹어보라 하고,
간짜장을 먹으라고 해서 오늘은 그렇게 주문했습니다.
젓가락도 플라스틱재질의 오래된 디자인입니다.
짬뽕 사진은 바로 옆에 합석한 아저씨가 주문한 것입니다.
오랜 단골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짬뽕 먹으러 온다고 하네요.
이곳 음식 다 먹어보고, 지금은 짬뽕만 먹고 있다고 했습니다.
꼭 먹어보라는 탕수육(小)을 주문했습니다.
찍먹으로 소스는 따로 나옵니다.
혼자 먹기에 양이 많아서 옆에 합석한 분에게
1/3 정도 갈라서 드시라고 했습니다.
그분은 혼자 와서 탕수육 못 먹은 지 오래되었다고 합니다.
탕수육은 그냥 먹어도 맛있습니다.
고기튀김(덴뿌라)느낌도 있고, 고소한 맛이 다른 곳의
탕수육과 다르네요. 케첩베이스 소스를 찍어먹어도
새콤달콤에 고소함까지 맛있습니다.
탕수육은 찹쌀탕수육처럼 보입니다.
간짜장은 옛날식입니다.
갓 볶아온 짜장소스를 넣고 잘 비벼서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짜장면 먹었는데, 맛있습니다.
자극적이거나 강렬한 맛은 아니고 적당히 단맛의 짜장면입니다.
짬뽕이 궁금해서 짬뽕국물 요청해서 받았습니다.
사장님이 흔쾌히 응대해 주었고, 친절하다는 느낌입니다.
짬뽕국물 얼큰하고 시원합니다. 맵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식사 마치고, 후식으로 요구르트 한 개씩 제공해 줍니다.
식사시간대에 식사하기 어려운 곳에 와서 잘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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