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2. 03:41ㆍ지구별음식이야기/대전시먹거리
20240823
대전 중촌동에서 10년이 넘도록 장사하고 있는
대패삼겹살 식당인데, 나도 10년 넘게 중촌동
살고 있었지만, 처음 방문했습니다.
중촌동 살지만 동네에서 아는 사람이 없어서
혼자 밥 먹을만한 곳은 아니라 방문을 못했었네요.
오늘은 아는 분 집 오라고 해서 같이 가서 고기 먹었습니다.
대패삼겹살, 삼겹살 위주의 고기메뉴들
전형적인 오래된 고기집 모습입니다.
이곳에 오는 손님들은 모두가 단골인 듯,
사장님과 이야기하는 상황이 많았습니다.
테이블에 있는 태블릿으로 주문했습니다.
불판이 중간크기라서 고기 궈먹기 좋습니다.
반찬들 기본으로 한번 세팅되고,
셀프로 반찬들 가져올 수 있는 곳에는
떡, 소시지 같은 추가로 구워 먹을 식재료들도 있습니다.
셀프바에서 가져온 먹거리들
계란찜은 사장님이 서비스로 제공해 주었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다 주는 것인지, 우리만 받은 것인지는
안 물어봐서 모릅니다.
오래전부터 알고 있는 전통적인 대패삼겹살입니다.
20대 초반에 정말 많이 먹었던 기억이 있는
그때, 그 모습입니다.
대패삼겹살 좋아했던 이유가 빨리 익어서
빨리 먹을 수 있어서였는데, 옛날생각하며 잘 먹었습니다.
볶음밥 요청했고, 사장님이 직접 볶아줬는데,
마지막에 달걀 하나를 가운데 포인트로 넣어주었습니다.
된장찌개도 나와서 볶음밥이랑 같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곳은 20대 초 정말 많이 갔었던 대패삼겹살 식당을
생각나게 해서 잊었던 추억 생각하며 잘 먹고 왔습니다.
성인 남자 2명이 저렇게 먹고 왔는데,
2만원 조금 넘게 나왔습니다.
많이 착한 가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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