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40왜건-대시보드.가죽덮게 만들기

2024. 3. 30. 04:14철인뼈다귀™/자동차.정비.DIY

20240323-20240328

i40왜건의 대시보드가 갈라지면서, 덮었던

대시보드덮개를 잘라낸 이후 잘 지내고 있다가,

사이드뷰카메라 모니터를 설치하면서,

다그3+도 위치를 옆으로 이동했고,

차량을 운행해보니, 아주 밝은 낮에는

난반사가 생겨서 사이드뷰카메라 화면과

다그3+ 숫자들이 보이지 않는 상황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해결하고자 한 것이 난반사가 시작되는 곳에

무언가 빛을 차단하는 방법을 만들어야 했는데,

 

잘 알고 지내는 가죽공방 형님의 도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가죽제 공해 줄 테니 대시보드에 맞게 잘라오라 해서,

 

A4용지 2장을 붙여서 잘라야 할 이미지를 그렸습니다.

대시보드의 굴곡진 부분들이 그리기 힘들었습니다.

 

제공해 준 가죽을 놓고, 그려온 도안을 올려둔 후,

조심히 도안대로 잘라내 주었습니다.

 

불규칙한 모양으로 잘라낸 것이라서

모양이 나름 괜찮게 보입니다.

 

대시보드의 계기판 위쪽에 잘라낸 가죽을 올려놓고,

필요한 상태를 추가로 작업하려고 점검해 봅니다.

불필요 한 곳은 잘라내 주고, 필요한 부분은 체크했습니다.

 

처음 재단할 때는 필요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던

측면 부분은 필요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실제 가죽덮개를 올려놓고 보니, 우측 부분도

내려주어야 안정감 있게 자리를 잡을 것 같아서

추가로 가죽을 붙여주기로 합니다.

 

가죽공방으로 다시 가져와서, 가공작업을

이어서 진행했습니다.

 

양면테이프로 가죽끼리 붙여주고, 

 

재봉틀로 완벽하게 연결해 줍니다.

 

다시 자동차로 가서 대시보드 위에 올렸습니다.

 

양면테이프를 뒷면에 붙여주고, 

 

위치에 맞추어 잘 붙여주었습니다.

뭔가 마무리가 되지 않았지만,

이렇게 며칠 다녀보기로 합니다.

 

원래 목적인 난반사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어느 정도 감소는 있는데, 100% 난반사를 사라지게

하지는 못했지만, 사용하기에는 괜찮아졌습니다.

 

 

 

가죽덮개의 최종 마감은 테두리까지

재봉을 해서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재봉은 가죽공방 형님이 해주셨습니다.

 

 

재봉질이 완벽히 끝났습니다.

너무 마음에 듭니다.

 

이제는 최종적으로 대시보드에 부착할 것이라

양면테이프를 꼼꼼히 붙여주었습니다.

대시보드 붙여야 할 부분들이 굴곡이 많아서

이렇게 붙이는 것이 부족하지 않습니다.

 

위치를 잡고 잘 붙여주었습니다.

이전과 다르게 많은 양면테이프를 사용해서

붙여주어서 좀 더 잘 붙였습니다.

 

굴곡이 제일 심한 곳에는 가죽의 장력 때문에 

조금 덜 붙어서 차 탈 때마다 눌러주고 있습니다.

 

수작업으로 만든 것이라 울퉁불퉁한 것도 있지만,

얇은 가죽이 깔끔하게 덮어주어 너무 마음에 듭니다.

 

난반사를 막기 위해 작업했지만, 작업하는 과정의

모든 순간도 마음에 들고, 완성된 결과물도

마음에 들어서 기분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