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기차길.레닌광장.베트남군사역사박물관(베트남자유여행)

2024. 2. 16. 01:34지구별여행이야기/베트남(하노이.닌빈)

20240128

아침에 올드쿼터를 걷고,

숙소에 귀가했다가, 체크아웃하고,

가벼운 짐 싸들고 오후 시간,

마저 구경하려고 나섰습니다.

 

숙소 근처에서 과일이나 고기들을

판매하는 곳들을 보았는데,

특히 커다란 생선을 토막으로

판매하는 것이.. 맛이 궁금했습니다.

상상은 가는 맛입니다.

 

망고스틴 꽃이 피었네요.

베트남 가서 망고스틴을 더 사 먹지

못한 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너무 비싸서 더 그렇네요.

 

이곳저곳 구경하면서 걷다 보니,

 

일정에 포함되어 있기는 했으나,

안 가기로 했던 기찻길카페거리가 나옵니다.

이곳은 지나가면서 사진으로만 멀리서 남겼습니다.

입장하려면, 커피를 마시라는 호객행위를

접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보통은 커피 한잔 마시면서 기차가 오기를 기다린다고

했는데, 우리는 시간이 부족해서 지나가면서

여기가 기차카페거리구나 하고, 지나쳤습니다.

 

우리나라 군산 경암동에도 비슷한 곳이 있는데,

분위기 자체는 많이 다르네요.

 

도심 속에서 넓은 공원을 만났습니다.

여름의 뜨거운 햇살 속이었으면,

아주 시원한 공간이 되었을 것 같은 곳인데,

 

레닌공원의 레닌광장입니다.

공산국가이다 보니 소련과의 관계로

만들어진 곳 같았습니다.

 

레닌동상도 있습니다.

공산가인 북한과 맞대어 살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으로 묘한 기분입니다.

 

레닌광장에서 길 건너로 베트남 깃발이 있는 곳은

베트남군사역사박물관입니다.

저곳에 가려고 했는데, 점심시간에는 쉰다고 해서

시간이 맞지 않아 못 보고 왔습니다.

실내 관광이 가능한 곳이라 해서,

여름에는 에어컨 나오는 실내로 피신하려고

많이들 간다고 하는데, 전쟁, 군사 관련 내용으로

볼것들이 많다고 합니다.

 

어디를 가나 베트남은 오토바이가 정말 많았고,

주차장이라고 생각되는 곳에는 사람들이

지나갈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