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타히엔맥주거리.올드쿼터의 밤(베트남자유여행)

2024. 2. 15. 23:39지구별여행이야기/베트남(하노이.닌빈)

20230127

하노이 맥주거리

타히엔맥주거리

같은 곳을 부르는 명칭입니다.

하노이맥주거리는 이틀 전에도 왔었는데,

다른 지역 갔다가 다시 하노이로 돌아와서

저녁시간에 저녁도 먹고, 맥주도 한잔 하겠다고

다시 왔는데, 지난번에는 평일이었고,

오늘은 토요일저녁이라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골목에 가득 나와있는 테이블들에 사람들이

정말 많이 있는데, 거의 모든 사람들이

관광온 외국 여행자들입니다.

한국사람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주말, 토요일 저녁이라 사람이 아주 많습니다.

맥주거리 골목을 통과하는 것 자체가 

이벤트 같아 보입니다.

 

 

상국형과 나도 한 곳에 앉았습니다.

이곳은 호객행위가 정말 심하기는 한데,

몇 번 와봐서 그런지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와

야채들 몇 가지가 나오는 안주를 주문

 

우리나라에서 구워 먹는 고기와 차이가 없네요.

타히엔맥주거리는 맛보다 분위기로 있는 장소입니다.

 

나는 술을 안 먹지만, 상국형 덕에 한 모금씩

여러 종류의 맥주들을 먹어봤는데,

크게 차이를 모르겠네요.

이곳에서는 운전을 안 하니, 맥주 한 모금 정도는

문제 될 것 없이 마셔봤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나름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맥주거리 상점들 중에 한 곳에서는 

춤추는 댄서가 있는데, 앞에 서서 구경할 상황은

아닐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이동하기에 바빴습니다.

 

맥주거리는 술을 안 마신다 해도, 한 번쯤

방문해서 걸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 같습니다.

 

맥주거리를 나와 길을 걷다 보니,

사람들이 몰려있는 4거리가 나왔습니다.

 

넓게 자리 잡은 공간에서 길거리버스킹을 합니다.

노래 부르는 남자분 목소리 좋았고,

나이는 있어 보이는데, 짧은 머리의 여자분이

본인 흥에 맞는 듯한 춤을 추는데,

뭔가 안 맞는 듯하면서도 자신감 있는 모습 였습니다.

 

 

 

 

밤은 깊어가고, 천천히 숙소로 향했습니다.

맥주거리 같이 사람들 많은 지역과

얼마 안 떨어져 있는 곳인데, 상대적으로 

사람들이 없어서 조용합니다.

 

도시 전체의 분위기상 밤이지만,

그렇게 위험하다는 느낌은 없었고,

이국적인 밤거리를 걸었습니다.

 

이렇게 여행 4일 중, 3일째 밤이 깊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