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국제불빛축제.불꽃놀이설치현장(형산강변)

2023. 6. 8. 22:55일상다반사/불꽃놀이.Fireworks

20230522-20230525

포항국제불빛축제 불꽃놀이 

설치작업자로 참여하려고 하루 전에

포항에 도착했고, 전체 기간을 다 있지

못하고 4일만 일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그래서 불꽃놀이 실제 발사하던 날 사진과 영상이 없습니다.


20230522

아침 8시 전에 포항제철 쪽, 형상강 천변에 왔습니다.

형상강대교가 바로 옆에 있습니다.

 

포항국제불빛축제 불꽃놀이 설치는

이곳 형상강천변 1.2km 구간에 설치가 됩니다.

 

상황실, 휴식동, 화장실 등등

여러 개의 컨테이너를 미리 설치해서

작업기간 내내 사용을 합니다.

 

오늘부터 장비를 실은 트럭들이

수시로 들어옵니다.

작업하는 시간이 대부분이라 사진은 몇 장 없습니다.


20230523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포항 형산강은 많이 넓고, 바다처럼 짙은 색입니다.

 

불꽃놀이 설치 구간을 보면, 까마득합니다.

비포장으로 된 길을 걸어서 이동하며

작업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제일, 마지막 구간쯤 되는 곳입니다.

자동차가 갈 수 있는 마지막 장소쯤 됩니다.

1.2km에 불꽃놀이 장치를 설치하는데,

끝에서 휴게동 있는 컨테이너까지 갔다가만 와도

40분 이상 걸립니다.

그래서, 휴식시간에 안 나가고 앉아서 잠시 쉬었습니다.

 

설치 초기라서 한쪽에만 장비들이 놓여 있고,

아직 화약설치는 안 돼있습니다.

 

발사장치들의 각도까지 정해진 수치에 맞게

설치를 해서 발사각이 형산강쪽을 향합니다.

모든 것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이후에도 설치한 장비들이 많았는데,

설치된 거리가 길다 보니 띄엄띄엄 보여서

사진으로는 다 보여줄 수 없어서 안타깝습니다.

 

화약장치 설치하는 사람들이 있고,

포클레인 몇 대와 덤프트럭은 며칠 동안 

자갈들을 깔아서 비포장도로를 다졌습니다.

그 덕에 먼지가 많기는 했지만,

처음 보다 나중에 다니기 좋아졌습니다.

그래도 먼지가 많은 것은 어쩔 수 없는

비포장길의 한계였습니다.

 

저녁때가 되어 퇴근하려고 나오니,

휴게동이 있는 곳 근처에 폰튠이 와서 대기 중입니다.

각각 120m 폰튠 4개입니다.

이곳에도 불꽃놀이 장치들이 설치됩니다.

 


20230524

폰튠에도 불꽃놀이 설치 작업을 합니다.

설치 초기 때 찍은 사진입니다.

이후에 이것저것 장치들이 많이 설치되고

타상포도 설치되고, 자리 잡고 고정하고

할 일들이 많습니다.


20230525

저는 25일까지 4일 동안 작업을 했습니다.

마지막날, 할 일이 많아서 작업하느라

작업된 사진 찍은 것이 없습니다.

 

 

 

형산강 옆 포스코환경컨트롤타워가 우뚝 솟아

있는 모습과 포항 하늘의 변화무쌍한 모습이

사진으로 담고 싶어서 시간 날 때마다

한 장씩 비슷한 각도로 촬영했습니다.

포항은 맑은 하늘을 보여주다가,

흐리다가, 비 오다가 다시 맑아지는

것을 하루 안에 다 보여준 곳이라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올리는 시점은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잘 마무리된 이후라서 마음 편하게 글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