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상설시장 구경하기-이신복꽈배기.봉산우동.뻔데기(예산장터광장)

2023. 4. 23. 16:21지구별여행이야기/충청남도.북도

20230207 [예산] 선봉국수-진한멸치국수.파기름비빔국수.예산골목막걸리(예산시장.예산리) - https://chulinbone.tistory.com/10478

20230412 예산상설시장 구경하기-이신복꽈배기.봉산우동.뻔데기 - https://chulinbone.tistory.com/10607<현재게시물>


 

20230412

백종원이 주도해서 새롭게 만들어진

예산상설시장을 지난 2월에 다녀왔습니다.

약 2달정도 시장을 운영한 결과 개선할 것이

있다고 3월 한 달간 문을 닫고 여러 분야에서

개선을 이루고 지난 4월1일에 다시 개장을 했고,

오늘 예산에 다녀올 일이 있어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예산시장에 다시 방문을 했습니다.

 

전보다 많은 음식점들이 생겼습니다.

예산광장시장이라는 이름으로 관리되는

식당들이 약 26개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백종원 측에서 직접 관리하는 곳들도 있고,

예산시와 협의해서 도움을 주고받는 매장들도

있고, 다양하게 서로 협력해서 상생하려고

한 덩어리가 된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루에 100명도 안오던 시장이 

백종원의 개입으로 수천명이 오는 곳으로

바뀌어, 많은 사람들로 인해 모두가 불편한

부분을 보완하고 새롭게 개장을 해서

다양한 부분에서 이전보다는 나아진 것이

보이지만,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

은근하게 불편한 부분들도 보이네요.

그렇지만, 천천히 익숙해지거나 개선해서

앞으로 잘 지낼것 같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시장 광장 테이블이 있는 공간에는

사람들이 가득 찼을때는 입구에서

자리대기 신청하는 기기를 통해

자리 안내 받는 시트템이 도입이 되었고,

상주하면서 도움을 주는 도우미들도

항시 대기를 하고 있습니다.

자리가 꽉 차지 않았을 때는 대기 시스템 없이

바로 착석해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음식은 자리잡고, 직접 구매하러 다녀야 합니다.

 

오늘은 평일이라 손님이 덜해서 테이블들이

비어 있는 곳들이 많았습니다.

이곳은 주말에는 피해야 할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존의 매장들과 추가된 매장들,

새롭게 정비되어 보기 좋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먹거리들도 많이 생겼는데,

뭔가 예산만의 특색 있는 먹거리가

더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도착했을 때가 오후 3시 30분쯤이었는데,

이때가 제일 애매한 시간입니다.

많은 매장들이 브레이크타임이 걸려서

4시, 혹은 4시30분, 5시가 되어서 저녁영업을

시작하는 곳들이 있어서 고기 외에는

먹을 수 있는 것들이 한정되어 버립니다.

그래서 시장만 몇 바퀴 걸어서 돌아다니다가

4시쯤 되어 다시 판매를 시작한다고 한

이신복꽈배기에서 꽈배기 한 봉지를 구입했습니다.

 

곧 꽈배기들이 나올 것이라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꽈배기매장은 밖에서 안을 볼 수 있었고,

안에서는 열심히 준비해서 만들고 있는

직원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기다리다 보니, 방금 튀겨서 나온 뜨거운

꽈배기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여기는 상대적으로 쉽게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꽈배기는 혼합으로 구매했습니다.

3,000원 주었는데, 4개였나, 5개였나 그랬습니다.

사이즈는 일반적인 것보다  조금 작은 크기입니다.

 

꽈배기 구입 후, 걸어 다니면서 꽈배기를 먹고,

다른 매장들도 구경했습니다.

처음 방문하면 복고풍 느낌의 매장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해님빈대떡은 출입구가 내부, 외부 2곳으로

나누어져 있고, 이번 재개장에 맞게

새롭게 오픈한 곳입니다.

 

안으로 들어가지 않아서 메뉴가

빈대떡 외에 뭐가 더 있는지는 확인 못했습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있는 매장들도

시장 중간중간 자리 잡고 정상적인 영업을

하고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골목막걸리는 전에 왔을 때와 다른 점이 생겼습니다.

막걸리병이 전에 3,000원이었는데,

2개 1만원으로 바뀌면서, 양하고 도수가 바뀌었나?

여하튼 뭔가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돗수 높은 고급스러운 병에 담긴 막걸리도

있었는데, 옆 냉장고에 있었고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예산상설시장 내부에 있는 카페

처음 개장할 때부터 영업 중인 곳입니다.

 

선봉국수도 저녁 장사 시작 전까지는

줄 서는 사람들이 없습니다.

앞에 앉아 있는 사람들은 다른 곳에서

다른 음식들 구입해서 앉아 먹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새로 문 연 가게들 중에 갈치를 구워주거나

포장판매를 하는 곳도 있는데, 여기도 

브레이크타임 적용 중입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제일 성공적이었던

그래서 백종원이 협업하자고 해서 제주도에서

현재 인기 있는 돈까스식당 연돈과 연계된 듯한

연돈볼카츠. 여기도 브레이크타임 중인데,

동그란 볼 모양의 돈까스볼 같은 것을 판매합니다.

 

예산시장이 재 개편되어, 먹거리 위주로

유명해지면서 여러 출입구 중 한 곳의

게이트에 몰려 있던 나물 파는 어르신들

생각해 보니 먹거리 위주로 개편된 것이라

기존의 재래시장의 상인들 모습은

거의 볼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마트에서 다 구할 수 있어서 

재래시장의 퇴보는 이해 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브레이크타임 끝날 때까지 시장을 3~4바퀴

걸어서 돌아본 것 같습니다.

 

4시30분이 조금 안돼서 봉산우동에서

옛날우동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옛날우동은 3,500원

금방 만들어 나와서 기다렸던 사람들은

바로 구매가 가능했고, 저도 한 그릇 받아서

광장의 테이블로 이동해서 먹었습니다.

내 입맛에 약간 짰지만, 맛은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고, 단일메뉴라서

이런저런 고민 할 필요 없어서 좋았습니다.

 

전에 왔을 때는 선봉국수에서 국수를 먹었는데,

여기는 그때나, 지금이나 손님이 많습니다.

 

시장에서 우동먹고 나올 때,

뻔데기 하나 구입해서 대전으로

운전해서 돌아올 때 잘 먹었습니다.

 

혼자서 방문해서 잘 보고, 잘 먹고 왔습니다.

 

예산시장에 백종원의 영향력으로

아주 큰 영향력이 있는 테마가 된 만큼

앞으로 잘 운영되고, 지역사회에 협업해서

우리나라 다른 지역들의 경제도

살아는 하나의 계기가 되어 모든 것이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동영상.31s] 예산상설시장 봉산우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