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12. 06:49ㆍ지구별여행이야기/제주도 산.오름.숲길
20230310
매년 3월 초에 제주도 새별오름에서는
제주들불축제를 진행하면, 오름 태우기와
불꽃놀이를 했었는데, 코로나 같은 국가적 악재와
다른 지역 대형산불 등으로 행사가 축소되거나
취소되는 경우가 몇 년 동안 이어졌고,
2023년 올해에도 오름태우기와 불꽃놀이가 취소되었습니다.
그 외의 행사들은 진행되었습니다.
마을단위로 모여서 서로 경합하고, 공연관람하고
체험하는 다양한 행사들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습니다.
하루전날, 불꽃놀이 행사 취소 소식을 들었고,
설치작업에 참여하려고 했다가, 철수작업에 참여하러
아침 일찍 새별오름을 찾아왔습니다.
새별오름을 보고, 왼쪽은 경사가 심한 코스인데,
그쪽으로는 여러 번 올라갔었고, 오른쪽으로 내려왔던 길을
오늘은 올라가서 철수 작업을 합니다.
정해진 시간에 오름 통제 한다고 했던 현수막도 나중에 제거를 했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은 날이었습니다.
봄햇살이 덥다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오른쪽 코스는 처음에 완만하다가
경사가 심해지는데, 제주도 오름들이 그렇듯
그렇게 힘들지는 않습니다.
새별오름에 설치되었던 장치들을 실어올
원동기장비도 올라가고 있습니다.
새별오름 정상입니다.
정상석의 고도 숫자는 많이 지워져서
잘 안 보이네요.
새별오름에 길게 설치되어 있던 장치들을
수거하고, 마무리작업을 했습니다.
새별오름을 보고 왼쪽 편 경사가 심한
코스로 관광객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며칠 일하려고 왔는데, 아쉽게 된 상황입니다.
모두들 내일 비행기나 배로 제주도를 나간다고 하네요.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새별오름 앞 주차장에는 여러 가지 장치들이
준비되고 있었고, 달집 태우기는 할 것 같아 보였습니다.
그 외에 마을별로 지프라기 꼬아서 동아줄 만드는 경합도 하고,
말타기, 공 넣기 등등 다양한 행사와 다양한 제주도의 단체들이
모여서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먹는 것들도 빠지지 않고, 다양한 음식들이 준비되었습니다.
먹는 것들은 일반 식당들처럼 운영해서 제값 주고 먹어야 합니다.
지프라기로 동아줄 만드는 경합을 하려고
마을단위로 모여있습니다. 행사 전입니다.
줄다리기 시작 전.
이 외에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어서
오늘 하루 제대로 놀려고 나온 제주도민들이
많아 보여 좋아 보였습니다.
운동회처럼 모여서 다 같이 함께 하는 모습들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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