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가리비 삶아먹기.칼국수(친구네집)

2023. 1. 22. 05:15지구별음식이야기/먹을거리

20230112

얼마 전에 가리비가 제철이라고 저렴하다는 뉴스를 듣고

친구에게 말해서 친구네 가족이 잘 먹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오늘 가리비 또 주문해서

먹을 거라고 저녁에 먹으러 오라는 초대를 받았습니다.

도착한 가리비는 자연 그대로의 상태라서

친구가 화장실에서 솔로 빡빡~ 닦는 과정을

1시간가량 진행했습니다.

덕분에 가리비는 붉은색의 예쁜 모습이 되었습니다.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가리비를 저렴하게 먹는 법은

자연상태 그대로 배송되어 온 것을 온 힘을 다해

씻어주어야 하는데, 이 과정이 아주 힘든데,

친구가 혼자서 4~5kg 정도 되는 것을 닦았습니다.

덕분에 잘 먹을 수 있어서 친구에게 감사합니다.

 

깨끗이 씻은 가리비는 찜통에서 삷아줍니다.

한 번에 다 삶을 수 없어서 몇 번 나눠서

삶으면서 먹었습니다.

 

삶아진 가리비는 건져내서

친구네 가족들과 같이 앉아서 먹었습니다.

 

가리비 알이 큽니다.

구입할 때, 1KG당 3,000원이 있었고,

1,000원 더 비싼 4,000원짜리가 있었는데,

조금 더 비싼 것으로 주문했다고 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가리비가 알이 커서 식감이 좋았습니다.

 

가리비 삶은 국물에 칼국수도 끓였습니다.

 

가리비칼국수입니다.

친구 덕에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내가 혼자 살다 보니, 친구네 가족이

가끔 먹을 것을 같이 먹자고 연락이 옵니다.

늘 고맙고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