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식당] 둥지톳밥-톳밥정식(유성구.구암동)

2022. 4. 9. 05:43지구별음식이야기/대전시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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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에는 맛집이라고 불리는 식당들이

아주 많이 있는데, 집에서 멀다는 이유로

잘 안 다니게 되는데, 오늘은 어쩌다 보니

유성까지 와서 혼자 밥 먹으러 왔습니다.

 

둥지톳밥은 아주 많이 유명해서

많은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리는 식당인데,

점심장사만 하는 곳이라,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식당 입구 안쪽에 노트가 있고, 노트에 전화번호와

인원수를 적어놓으면, 자리 비워질 때마다 전화번호 뒷자리를

호명하는 방식으로 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식당 주변, 건너편 나무들이 있는 곳까지

사람들이 불러주기를 기다리며 대기중입니다.

나도 6팀 정도 기다렸다가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식당 안은 당연히 손님들로 꽉 차있는 상태입니다.

 

반찬들도 도시락 용기에 담아서 판매를 하고,

양념게장도 판매를 합니다.

 

사장님이 한화 팬인가 봅니다.

 

시원실은 화장실입니다.

 

판매하는 음식은 톳밥정식 하나만 있고,

1인 혼밥도 가능한 식당입니다.

오늘 저도 혼밥하러 왔습니다.

밥, 국은 리필이 된다고 하는데,

음식 종류가 많아서 리필 안 해도 배부릅니다.

 

식전 물이 나왔는데, 보리차인지 다른 차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뜨거운 물이 제공되어 

뜨겁게 마시는데 시원함을 느꼈습니다.

진짜 맛집들은 물부터 다르다는 것을

항상 느끼고 있기 때문에, 여기도 기대가 됩니다.

 

혼밥으로 1인 상을 받았는데, 한정식이네요.

반찬들이 14가지 나옵니다.

 

양념게장은 맛있어서 구입해서 올까

마음까지 먹었는데, 집에서 밥을 잘 안 먹어서

구입 못하고 왔습니다.

 

가자미도 한 마리 나오는데, 가성비 정말 좋은 식사입니다.

 

나머지 반찬들도 정성 가득하고, 맛도 좋습니다.

평상시 못 먹던 반찬들도 많았습니다.

 

국은 전에 왔던 인터넷 글 보니, 때때로 다른 것 같습니다.

저는 오늘 미역국을 받았습니다.

미역국 좋아해서 잘 먹었습니다.

뚝배기에 담겨 나와 식사 마칠 때까지 뜨겁게 잘 먹었습니다.

 

톳밥입니다.

국하고 밥은 리필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톳밥도 양이 적지는 않네요.

반찬들이 많아서 먹을게 많습니다.

 

반찬처럼 먹어도 되고, 비빔밥을 만들어 먹어도 됩니다.

 

양념간장이 같이 나와서 비벼서 먹었습니다.

 

너무 맛있게 배부르게 잘 먹고 나왔습니다.

 

식사 마치고 나오니, 영업 마감 안내가 되어 있네요.

둥지톳밥은 2명 정도 같이 가면 반찬 낭비 없이

맛있게 잘 먹고 올 것 같은 식당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