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7 오랜만에 제대로 된 집밥을 먹었습니다. 오랫동안 식당을 운영했던 큰누님이 몇년전부터 딸의 아기를 보느라 식당을 접었는데, 나에게 언제 밥한번 해준다고 벼르고 계시다가 내가 토란국 먹고 싶다고 했던 것을 기억하고 가을이 되어, 토란을 구입해서 밥 먹으러 오라 했고, 누나가 있는 청주에 가서 저녁밥 잘 먹고 왔습니다. 금방 지어낸 콩밥도 맛있게 먹었고, 토란국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토란국은 엄마가 해준것을 잘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누나에게 예전에도 한번 부탁해서 먹었던 적 있었는데, 다시 먹으니 좋네요. 토란국은 판매하는 식당이 없어서 먹고 싶을때 못 먹는게 늘 아쉬웠습니다. 누나가 달걀후라이는 다른 반찬들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하나 더 해주신 것입니다. 이것 저것 많이 만들어 주고도 부족하게..

20131112 토란국 어린시절 어머니가 해주시던 토란국 일반 시중에서는 판매하는 식당을 거의 못본것 같은 음식입니다. 친누님께 부탁해서 어린시절 먹었던 맛을 다시 보았습니다. 토란국은 엄마가 잘 하셨다고.. 누님도 이야기를 하시는데, 오늘따라 엄마가 보고싶네요. 어머니가 아닌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