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시골밥상의 반찬들(공주 고모집)
20201017 오늘, 갑자기 사촌누나들의 호출을 받고 공주 고모집에 운전기사로 다녀왔습니다. 고모 나이가 90이 넘으셨는데, 밥먹고 가라고, 반찬들을 내주신 것이 어마어마합니다. 양 많은 것은 기본이고, 맛도 좋고, 푸짐한 느낌 제대로 받았습니다. 시골인심, 부모 마음, 아낌없이 주는 느낌을 받았네요. 다른 반찬들은 만들어 놓았던 것이고, 반찬들의 영양(?)이 부족하다고, 고기반찬은 즉석에서 만들어 주셨네요. 그리고, 집에 갈 때 가지고 가라고 꺼내 주신, 양파간장절임(?)도 한통이네요. 저는 집에서 밥을 잘 안 먹어서 사촌누나들이 가져갔는데, 그냥 푸짐한 시간이었습니다.
2020.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