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4 조카가 가져다준 땡감들입니다. 감의 종류는 월하감이라고 부르는 타원형 형태의 감이고, 아직 땡감인 것들이 대부분 이고, 홍시가 된 것도 몇 개 있었습니다. 혼자서 전부 못 먹을 것 같아서 다른 조카를 불러서 절반 정도 주고, 몇 개만 내가 홍시 되면 먹으려고 가지고 있습니다. 홍시가 되었다 싶은 것을 먹었는데, 달콤하니 맛있어서 좋습니다. 시원한 베란다에 내놓은 상태로 홍시가 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20211114 보은에 있는 올갱이국밥 식당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주소 찾아보니, 청주시 미원면 운암리 364-4 로 나옵니다. 상호도 휴양림휴게소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보은과 청주의 경계선쯤에 있는 식당입니다. 그래서 검색해봐도 안나왔었네요. 코로나 발생 이전에 주인아줌마가 몸이 아프다고 장사를 몇 달간 접었을 때 먹으러 왔다가 못 먹고 코로나 발생한 후, 이 지역에 올 일이 없어서 못 오고 있다가 오늘 생각나서 근처에 왔다가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금, 토, 일 3일만 영업한다는 현수막에 오늘이 일요일이라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대전에 살고 있어서 여기 오려면 1시간 운전하고 와야 하는 상황이라서 먹을 수 있다는 것에 다행이다 싶었고, 한쪽에 있던 간판 뒷면에 재료 소진 때까지만 장사한다는 글을 보고 ..

20211114 목포역에 아침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했습니다. 일요일 아침이고, 공기가 시원해서 상쾌한 느낌입니다. 목포역의 작은 광장에서 목포역을 보았습니다. 아주 맑은 하늘도 좋았고, 이곳에 서있는 것도 그냥 좋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목포역을 등지고 목포역 앞 삼거리. 목포역을 등지고 왼쪽 거리모습. 목포역을 등지고 오른쪽 거리모습. 목포역 대합실 일요일 오전이라 많이 한가했습니다. 서대전 방향의 4번 플랫폼에서 무궁화 열차를 타려고 이동중입니다. 목포는 마지막 종착역 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기차길의 긑을 볼 수 있습니다. 기차가 더이상 갈 수 없는 호남선의 끝입니다. 무궁화열차는 4량의 기차로 구성되어 있었고, 4번째 마지막 기차 뒤편의 유리를 통해 목포역의 끝을 볼 수 있습니다. 발권한 ..

20211113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늦은 식사를 하기로 하고, 약속된 장소로 이동을 했습니다. 참치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곳으로 보입니다. 공간은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저녁식사 겸 술자리를 같이 한 것이라 즉석밥이 많이 준비되어 있었고, 여러 가지 음식들이 나왔습니다. 오늘 이곳을 전세 낸 듯 보였습니다. 삼치구이는 언제 먹어도 담백하고 먹을 것 많아서 좋습니다. 마파두부라고 생각됩니다. 조개탕인가? 뭔가 알 수 없었는데, 그냥 국물요리는 아닌 듯합니다. 조개만 먹었는데, 국물을 떠먹어 본다는 것을 잊어버려서 조개맛만 봤습니다. 푸짐했던 묵은지생선찜 고등어가 들어 있었고, 묵은지가 큼직하게 들어간 생선찜이었고, 한국 사람 입맛에는 딱, 좋았습니다. 돼지고기 볶음. 닭발까지. 참치회집 맞나 싶은 음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