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카페] 커피전도사의 집-딸기라떼.아메리카노(중구.대흥동)

2022. 1. 31. 01:43지구별음식이야기/카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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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커피전도사의집에 대한 이야기는 오래전부터 들었는데,

내가 커피를 잘 안마셔서 직접 방문하는 것은 오늘이 처음이네요.

커피전도사의집은 아주 오래전부터 사장님이 커피콩을 직접 볶아서

저렴하게 판매하던 곳으로 대흥동의 여러 장소로 이사 다니며

장사를 하다가 이곳에 옮겨온지 얼마 안 되었습니다.

 

커피콩을 직접 볶아서 카페를 하는 곳이 거의 없을 당시부터

사장님이 직접 볶아서 판매했던 곳이라 커피 좋아하는

주변 지인들은 커피전도사의집을 잘 알고 있었고,

추억이 많이 깃든 곳이라고 하네요.

 

지금 이 장소로 이사온지 몇 달 안된 상황이라

인테리어가 세련되고, 깔끔하게 요즘 느낌입니다.

 

내부 공간이 모두 개방되어 있는 구조로

길거리와 바로 이어진 창문을 통해

개방감이 커서 모든 게 시원시원해 보입니다.

그 대신, 조용히 사색에 잠길만한 카페는 아닙니다.

 

여전히 커피를 볶아내는지, 한쪽에 볶아진 커피콩들을

판매하는 봉투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대전 시내, 구도심의 카페치고, 

가격은 착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고구마라떼 없다고 해서, 딸기라떼 주문했고,

동석한 일행들은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커피 좋아하는 일행들에게는 추억의 장소라서

한참을 옛날이야기했고, 저는 이야기 들어주며,

딸기라떼 시원하게 마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