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카페] 높은댕이한옥카페-인삼슬러시.아이스아메리카노(부여읍.자왕리)470년느티나무

2021. 9. 7. 01:04지구별음식이야기/카페이야기

20210828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입니다.

대전에서 식사를 하고, 어디 갈 때 없나?

싶은 생각에 찾아온 곳으로 부여의

한옥카페 높은댕이 입니다.

넓은 초록의 잔디와 2층 한옥 스타일의 카페가

분위기 좋은 곳입니다.

요즘 한옥카페가 인기인듯 여기저기 많이 보이네요.

 

높은댕이 카페의 포인트 상호와

470년 된 느티나무가 있어서 멋진 분위기입니다.

 

시골에 위치하고 있어서 시골스러운

물건들도 몇 가지 볼 수 있었습니다.

 

카페 1층

 

큼직한 창이 테이블 하나에 있어서

창 밖이 액자 같아 보입니다.

 

2층입니다.

날이 아직은 더워서 실내에 사람들이

더 많은데, 밖의 테라스에도 자리가 있어서

일부 손님들은 외부에 앉아 있기도 했습니다.

 

2층 테라스까지 구경하고,

주문한 음료 받아서 느티나무 아래로 이동했습니다.

 

느티나무 아래 테이블이 카페보다

더 좋은 듯하네요.

뜨거운 햇살 아래였다면 나무 그늘이 

더 좋았을 텐데, 오늘 비가 오는 날이라

선선한 기운입니다.

 

인삼슬러시를 주문했는데,

한약 먹는 것 같았습니다.

시원하기는 해서 쭈욱~ 마셨습니다.

 

2그루의 느티나무가 있었는데,

둘 다 470년이 된 것인지, 어떤지는 모르겠네요.

 

느티나무 하나는 시멘트로 치료를 받아서

반만 살아있는 상태인데, 다행히도 푸르름은

잊지 않고 있었습니다.

 

한여름의 뜨거운 태양 아래 커다란

느티나무 그늘 아래에서 낮잠 한숨 자고 나면

아주 기분 좋을 것 같은 곳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