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i40왜건 운전석사이드스텝-자가도색

2021. 4. 21. 01:34철인뼈다귀™/자동차.정비.DIY

20210419

몇 개월 전쯤, 평상시에 잘 다니던 길에서

실수로 경계석쪽에 붙어서 주행해서,

운전석 사이드스텝이 깨진 것 없이

길게 스크레치를 만들었습니다.

부서진 것은 아니라, 자동차 운행에는

문제가 없었으니, 보기에 흉한 부분이 있어서

떴다방 부분도색을 할까, 사이드스텝을 교환할까

여러 가지 고민을 하면서 시간이 지나갔고,

 

(사이드스텝 도색되어 나오는 새것 7~8만원)

(떴다방 도색 - 7만원)

(일반 정비공장 -10만원쯤)

 

내차 색상(N3S)에 맞는

자동차용 스프레이페인트를

하나 구입하고, 투명은 조카가 구해줘서

트렁크에 넣어놓고 가지고 다녔습니다.

겨울에는 추워서 작업하기 애매하다고 미루다가

날이 풀리고, 따뜻한 봄날.. 어느날 갑자기.

직접 자가도색을 하게 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사포는 근처 철물점에서 

#1000, #600 거칠기로 2장 구매했고,

 

사포를 물에 묻힌 후, 대충대충 평탄화 했습니다.

완벽하게는 아니더라도 샌딩기 같은 기계의 

도움이 있으면 좀 더 괜찮게 작업이 가능할 것을

이때다 싶은 마음으로 작업을 시작해서

어설프게 사포질 마무리했습니다.

 

도색할 부분 주위에는 도장용 비닐테이프를

사용해서 덮어주었고, 

 

N3S 은색 스프레이페인트를 먼저

여러 번 시간을 두고 도포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투명스프레이를

여러번 시간을 두고 도포하고,

히팅건을 사용해서 열을 가해주는

작업까지 했습니다.

 

도포작업은 내가 적당히 하다 보니,

친구가 그렇게 하는 거 아냐~라고

말한 후 답답한지 후반부 작업을

마무리해주었습니다.

 

도색 작업이 끝이 났는데,

뒤쪽의 비닐마킹이 안된 부분이

투톤으로 보입니다.

 

처음 스크래치 심하게 나서

검은색으로 까진 부분들이 보기 

안 좋았는데, 최소한 그런 부분은

잘 처리가 되었습니다.

 

사진으로는 그런대로 괜찮은데,

가까이에서 자세히 보면,

신경이 쓰이기는 합니다 만,

친구가 이거 너(운전자) 말고

아무도 신경 안 쓴다 라는 말에

당분간 교체나 추가 도색 없이

다니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