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2. 23:25ㆍ일상다반사/영화
20210102
사랑의 블랙홀(1993)
Groundhog Day / 미국 / 멜로.로맨스.코미디.판타지 / 101분
오래된 영화 한편이 생각나서 글 남겨봅니다.
이 영화를 본지 오래 되었는데, 크리스마스나 신년이 되면 생각이 납니다.
자기 중심적인 기상통보관인 필 코너스(빌 머레이)성촉절 취재하러 갔다가 폭설로 돌아오지 못하고,
하룻밤을 자고 눈을 떴는데, 하루전 상황과 완전히 똑같은 상황에 마주합니다.
설마, 아니겠지라고 무시하지만, 하루전에 겪었던 모든일이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같은 하루가 매일매일 반복되는 과정을 겪으면서,
처음에는 반복되는 일상을 기억해서 사람들에게 장난을 치거나, 여자를 유혹하거나, 나쁜일을 하는등
불량한 모습을 보이지만, 차츰 착한마음을 먹고 착한일들을 하게 됩니다.
이기심과 자만을 사랑으로 채운 그는 사랑하는 사람을 얻고 난 후,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이 매일 반복되는 일상속에서 피아노를 배워서
남들이 봤을때는 하루만에 피아노를 잘 치는 사람이 된 것이 부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추운 겨울 마법같은 타임슬립영화 한편이라고 하면, 저는 사랑의 블랙홀이 생각납니다.
삶에서 우리들은 원하는 것을 다 가질 수 없고 무언가 하나를 선택해야하는데,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내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으면 어떨까 싶은 생각도 해보고,
그 일상의 시간을 의미있게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삶을 내가 살 수 있으까.. 같은
많은 생각을 했었는데, 그래도 부러웠던것은 사람들의 생각이나 행동을 미리 알고
내게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서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면 좋겠다. 였습니다.
Daum영화정보 사랑의 블랙홀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3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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