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식당] 사쿠사쿠-스페셜텐동.튀김덮밥(중구.대흥동)

2020. 11. 26. 13:47지구별음식이야기/대전시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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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튀김덮밥을 판매하는 식당을 일부러 찾아가서 한번씩 먹어보는 날이 많아졌네요.

대전에도 튀김덮밥 파는 곳이 몇 곳 있어서 생각날 때, 한번씩 사먹으러 갑니다.

 

대전 시내쪽 대흥동에도 사쿠사쿠(바삭바삭)라는 일본식튀김덮밥 식당이 있어서 찾아갔습니다.

전에 자주 가던 원도심이었고, 중부경찰서 인근입니다.

원도심에 한동안 갈일이 없어서 안 갔었는데, 알고 있던 상점들이 다른 상점들로 많이 바뀌었습니다.

예전에는 예술가들이나, 오랜시간 한자리를 지켜왔던 분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새로운 동네가 된것 같은 느낌이네요.

 

점심을 튀김덮밥으로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해서, 찾아보니 사쿠사쿠라는 식당이 자주 인터넷에서

언급이 되어 찾아왔습니다. 줄서서 기다려야 한다는 글들도 있어서 일부러 1시쯤 갔습니다.

 

1시쯤 방문했을대는 자리가 5자리 정도 여유가 있어서 바로 앉아서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밖에서 볼 수 있는 입간판에는 대표메뉴들과 주문시간, 브레이크타임.

별도로 안내된 식당 안내문, 메뉴에 따른 가격표 같은 것이 있습니다.

 

 

식당 내부는 주방을 중심으로 'ㄴ'자 형태의 테이블이 길게 있었고,

벽면으로는 대기손님들이 앉을 수 있는 의자가 있습니다.

한번에 대략 10명정도 식사를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혹은 12명일 수도 있고요.

 

 

내가 먹을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튀김덮밥 메뉴는 4가지가 있고,

추가로 튀김들을 낱개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처음 온 곳이라 제일 비싼 것으로 주문했습니다.

스페셜텐동에는 모든 튀김이 다 들어가니 다양한 것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주문했네요.

 

 

일본식 튀김덮밥.

먹는 방법이라던가 상호에 대한 뜻이라던가,

여러가지 내용들이 테이블에 앉아서 읽을 수 있게 해서,

음식 준비되기까지 기다리면서 읽어볼 수 있습니다.

 

 

튀김 찍어먹는 간장소스와 장국은 주방에서 내주고,

 

 

김치와 유자단무지는 테이블에 담아있는 반찬통에서 직접 꺼내서 먹으면 됩니다.

물로 셀프인데, 귀찮아서 물은 안 가져왔네요.

 

 

스페셜텐동이 나왔습니다.

모든 튀김식재료들이 다 들어있는 메뉴입니다.

 

 

뒤쪽의 접시를 뽑아주고,

 

 

튀김들을 접시로 옮겨서 먹어줍니다.

 

 

 

밥 위에 있는 달걀을 터트려서 밥과 비벼주는데,

팽이버섯튀김을 같이 부셔서 섞어주면, 고소한 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고소한 튀김과 짭짤한 간장의 조화로 먹는 튀김덮밥은

가끔 한번씩 먹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