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ASONIC RF-619 빈티지라디오(고장)

2020. 10. 24. 10:43나의 LIFE.리뷰/음향장비.etc

20201017

사촌누나가 집에 있던 거라고 챙겨주었는데, 고장 난 상태였습니다.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보니 1969년도쯤 생산되어 판매된 휴대용 라디오였는데,

시대적으로 대단히 앞서간 제품이었을 것이라 생각되네요.

 

 

뒷, 뚜껑을 열었습니다.

건전지는 9V를 사용하고, 건전지를 교환하려고 뚜껑을 열어야 합니다.

 

 

내부가 상당히 복잡합니다.

최근 전자부품들에 대한 지식이 없는 나의 입장에서는 이렇게 만든 기술자가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지금은 반도체의 발전으로 이보다 작고 얇은 휴대용 라디오들도 많은 세상이 되었는데,

그 기술의 발전 이전에 토대가 되었던 사람들의 기술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건전지를 넣고, 점검을 해봤고, 고장난 위치를 찾았습니다.

전원, 볼륨 다이얼이 제대로 자기 기능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전원이 켜지지를 않고, 다이얼이 헛돌고 있어서, 이거는 내가 수리 못하겠다 라고 판단해서

건전지 빼고, 다시 뚜껑을 닫았습니다.

 

살리지 못해서 아쉽기는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