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재고택.장독대.작은도서관=노서서재.고양이(충남.논산)

2020. 9. 18. 00:22지구별여행이야기/충청남도.북도

20200916

 

20130604 논산 노성 명재고택.노성향교.공주이씨정려 - http://blog.daum.net/chulinbone/2452

20200916 명재고택.장독대.작은도서관=노서서재.고양이(충남.논산) - http://blog.daum.net/chulinbone/8621<현재게시물>

 

오랜만에 찾아온 명재고택입니다.

600여 개의 항아리가 있는 장독대와 오래된 한옥이 있는 풍경으로 유명해서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입니다.

 

 

주차를 하는 곳쯤에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명재고택 방문에 대한 안내가 있습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다 보니 이곳에서 살고 있는 분들에게 피해를 줘서 주의를 주는 것 같습니다.

명재고택 외부 사진은 그냥 찍을 수 있는데, 내부는 사생활침해로 인해 사진촬영금지입니다.

또, 이 지역은 드론비행금지구역입니다.

항공청, 국방부 허가를 받았다고 한다면, 여기에서 명재고택 관계자분에게 추가로 드론촬영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한쪽에 해설사분들이 상주하고 있어서, 명재고택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명재고택 뒤, 노성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도 있어서, 다음에 노성산에도 올라가 봐야겠습니다.

뒷산 정도의 산이라 가볍게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명재고택 옆쪽의 사람이 살고 있지 않는 듯한 건물은 접근이 가능합니다.

사생활침해 우려가 되는 사람이 사는 곳은 왼쪽 편 건물들입니다.

 

 

명재고택 본가쪽입니다.

지금도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으로 관광으로 왔다면 접근 안 해주는 것이 예의입니다.

 

장독이 있는 쪽 관광객 접근이 허용된 건물입니다.

장독들 바로 옆에 있어서 분위기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고무신은 콘셉트인지, 예전에도 있었고, 지금도 있네요.

다만, 색은 검은색에서 하얀색으로 바뀌었습니다.

신고 다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명재고택의 장독들은 담장이 없고, 커다란 나무 3그루가 버팀목처럼 지키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낮은 언덕 위에 큰 나무와 장독들의 모습은 장관을 이룹니다.

 

 

 

명재고택에는 600여 개의 항아리들이 있습니다.

명재고택에 사는 후손들이 장을 담아서 판매도 했었다는 이야기를 예전에 들었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옛스러운 기와집, 한옥과 수백 개의 한옥들은 사진 찍기 좋습니다.

사유지이지만, 문화재로 등록된 곳이라 예의 잘 지켜서 오래오래 방문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작은도서관(노서서재)

장독이 있는 곳에서 큰 나무들 아래쪽으로 건물이 하나 있습니다.

작은 도서관이라고 불리는데, 노서서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명재고택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으로 누구나 이용이 가능합니다.

 

 

노서서재(작은도서관)에 들어가서 문의해봤습니다.

구경도 되고, 쉬었다 가는 것도 됩니다.

 

입구 옆에는 커피나 차를 마실 수 있는 재료들이 있는데, 따로 돈을 내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곳에 있는 책들을 읽거나, 차 마실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해주는 것이 너무 감사하네요.

 

 

작은도서관 안에 계신 2명의 관계자분에게 사진만 찍고 가겠다고 말하고, 허락받아서 몇 장의 사진만 남깁니다.

 

 

인터넷 검색하다 보니, 명재고택에서 행사할 때, 이곳에서 차를 마시거나 다과를 하기도 하는 것 같았습니다.

꽤 넓은 공간이라 여러모로 활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명재고택 장독대가 살짝 창 너머로 보입니다.

 

 

 

고양이 한 마리가 있었는데, 작은도서관 내부와 외부를 자유롭게 다녔습니다.

한쪽 눈이 불편해 보이는데, 한가롭고 평화로운 이곳에서 평안해 보였습니다.

 

작은도서관 입구 옆에 길냥이 집이라고 자기 집도 있네요.

명재고택에 오는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살아가는 듯, 사람 손길을 싫어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오랜만의 명재고택에 방문해서 예전의 기억을 조금은 찾아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