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모니터환경 완성(55"TV+29"파노라마+29"파노라마)

2020. 9. 2. 06:10나의 LIFE.리뷰/컴퓨터.IT

20200318 트리플모니터 적용-삼성20인치모니터추가-모니터암적용 - http://blog.daum.net/chulinbone/8167

20200901 트리플모니터환경 완성(55"TV+29"파노라마+29"파노라마) - http://blog.daum.net/chulinbone/8580<현재게시물>

 

20200901

코로나19로 인한 대외적인 활동이 없는 상황에서는 지름신을 영접 안 하려고 했는데,

좋은 기회가 닿아서 29인치 파노라마모니터를 중고로 구매를 했습니다.

직접 보고 구매했으면 좋았겠지만, 사회적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있는 시기라서 택배거래를 했습니다.

다행히 판매자가 박스를 보유하고 있어서 안전하게 모니터를 배송받았습니다.

 

 

기본 구성품들은 설명서 빼고 다 들어있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모니터와 정말 같은 모델이라 이 모니터의 설명은 아래 링크에서 보면 됩니다.

(LG 29EA93 파노라마 모니터-blog.daum.net/chulinbone/3503)

 

 

이전 사용자가 어떻게 사용한 것인지, 모니터 뒷면의 흰색이 누렇게 변한 상태였습니다.

모니터 사용한 환경이 어떤 상태였는지 알 수 없지만, 고생 많이 했겠구나 싶었습니다.

 

 

29EA93 모니터는 LG에서 영화보기 좋은 시네마 파노라마 형태의 29인치 모니터로,

뒷면에 다양한 포트들이 있어서 여러 상황에 활용하기 좋은 제품입니다.

USB3.0 단자들은 아쉽게 오늘 작업하면서 대부분 가려지는 상황이라 활용을 못할 것 같습니다.

보조모니터로 사용할 것이라 영상만 잘 나와주면 됩니다.

 

뒷면의 베사홀을 사용해서 트리플모니터로 거치할 예정입니다.

아래는 트리플모니터 거치용 구조물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기본 모니터 받침대는 사용하지 않게 되어 잘 봉인해두었습니다.

 

집에 남아있던 자투리 원목을 집 외부로 가지고 나가서, 볼펜으로 재단할 위치를 표시한 것을 필요한 모양으로 재단합니다.

자동차에 저 정도의 공구는 기본으로 가지고 다니겠죠?

차 안 여기저기 숨겨놓은 전동공구들을 꺼내서 간단하게 재단 작업을 했습니다.

정확한 치수를 측정하고 재단한 것이 아니라, 대충대충 작업했습니다.

 

 

생각만 가지고 이 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은 재단이었습니다.

 

 

모니터의 뒷면에 실제로 재단해온 원목 가대를 놓아두고 어떻게 작업을 할지 작업 방향을 머릿속으로 정해봅니다.

 

 

외부에서 목재 재단을 하러 나갔을 때,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원목 거치대를 사용하니,

기존 베사규격 나사는 길이가 안 맞을 것 같아서 가구용 나사를 4개 구해왔습니다.

이웃동네(오정동)의 볼트 집을 갔다가 몇 개는 안 팔아!!라고 쫓겨나고,

어떤 가구장식들 판매하는 곳의 사장님이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나사 4개를 그냥 주셔서 얻어왔습니다.

사장님 말씀이 가구에 사용되는 나사하고, 공업용제품 나사하고는 규격이 다르다고 안 맞을 것이라고 했는데,

그래도, 따로 구할 곳이 없다고 나사 4개만 팔아달라고 했더니, 그냥 주셨습니다.

집에 와서 모니터에 꽂아보니 나사가 완전히 안 맞는 게 아니고 사진의 상태만큼 조금은 들어가서 고정이 됩니다.

친절한 가구장식 사장님네는 당장 사드릴 것이 없으니 나중에 꼭 찾아가서 음료수라도 드려야겠어요.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트리플모니터 환경입니다.

20인치 모니터가 아래의 29EA93모니터와 옆쪽의 55인치 TV 모니터의 사이에서 어정쩡한 포지션으로 있습니다.

컴퓨터를 새로 맞추고 트리플모니터를 구성하는 단계에서 아는 분이 사용 안 하는 모니터를 주셔서 구성했었는데,

사용하면서 여러 가지로 불편해서 위, 아래로 똑같은 모니터를 설치합니다.

 

 

설치해줄 29EA93모니터의 뒷면에 만들어온 원목 거치용 구조물을 임시 고정했습니다.

기본으로 원목과 원목은 이중기리(사라기리.카운터싱크-blog.daum.net/chulinbone/6287)를

사용해서 구멍을 뚫어주고, 나무용 나사못 4개로 고정했습니다.

 

 

모니터 뒷면의 베사홀(100mm X100mm)에도 맞게 원목에 구멍을 드릴로 뚫어준 후, 가구장식상점에서 구해온 나사들을 꽂아주었습니다.

정확히 뚫지 못해서 일부러 유격이 있도록 구멍을 넓혔습니다.

원목과 원목의 사이에 꺽쇠를 사용해서 2차로 더 안전하게 고정했습니다.

꺽쇠의 나사도 이중기리(사라기리.카운터싱크)를 사용해서 나무가 쪼개지지 않도록 작업했습니다.

드릴로 나사못이 들어가는 자리를 미리 뚫어주면, 나무는 절대 안 쪼개집니다.

 

 

혹시나 해서 원목 재단할 때, 가운데 부분을 뚫었는데, 역시나 활용하기 애매한 구멍이 되었네요.

실제 필요한 것은 전원과, HDMI 단자 2개라서 내가 오늘 만드는 트리플모니터 환경에는 문제없습니다.

 

 

중고 구매한 29EA93모니터에 설치 전 컴퓨터에서 트리플 환경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테스트를 했는데,

DVI - DVI 케이블로 연결을 하면, 해상도는 정상적으로 2560X1080으로 출력이 되는데,

모니터에서 보이는 화면의 화질이 급격히 떨어져서 글씨를 읽을 수 없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DVI - DVI 상태로 연결해도 화면이 제대로 잘 나와야 하는데, 뭐가 잘못되었는지 여러 가지로 검토해 본 결과,

 

 

<컴퓨터> DVI - HDMI<모니터> 케이블을 사용하면, 해결이 된다는 것을 확인 후,

외부에 나가서 DVI - HDMI 3M 케이블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1.8m(5,000원대), 3m(6,700원)의 가격인데, 모니터와 컴퓨터의 위치가 좀 멀어서 3m를 구해왔습니다.

 

 

이전에 컴퓨터 부품 구입해서 조립할 때, 찍었던 사진입니다.

사진에 표시된 상태로 연결해주었습니다.

저 상태로 트리플모니터 구성이 완료가 되었네요.

 

 

이전에 20인치 모니터 설치할 때, 모니터 암이 안 맞아서 모니터 암을 활용한 거치를 했었는데, 오늘도 그 응용의 연장이 되었습니다.

거치가 완전히 안전한 상태는 아니지만, 원목을 활용해서 최대한 안전하게 고정했습니다.

케이블타이 두꺼운 것과 나사못을 사용해서 고정해서 2중, 3중 안전장치가 있는 셈이 되었습니다.

모니터 뒷면은 다른 장비들과 선들이 많아서 지저분하지만, 그냥 볼 수 있는 위치가 아니라서 무시합니다.

 

 

29EA93 모니터 2대가 위, 아래로 설치된 완성된 트리플모니터 환경입니다.

뒷면은 지저분해도, 고정은 잘 되어서 사용할만한 환경이 되었습니다.

 

 

옆쪽의 메인으로 사용하는 55인치 TV의 압도적인 크기는 2대의 29EA93모니터로도 따라가지 못하네요.

처음에 29EA93 모니터를 메인으로 구입해서 사용했을 때, 많이 크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환경도 익숙해지니 작은 모니터 2대가 되어버렸습니다.

 

 

이전에 20인치 모니터를 사용할 때와 29인치 파노라마 모니터로 교체하여, 완성된 트리플모니터 환경의 비교샷입니다.

이제 더 이상 모니터 추가나 바꿈질 없어도 되는 상태라서 이대로 잘 사용하겠습니다.

지금 블로그 글, 사진 올리면서 같이 활용해서 사용해보는 느낌은 뭔가 완벽해진 느낌입니다.

아주 만족스러운 환경이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