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동피랑벽화마을 걸어서 구경하기

2020. 6. 18. 03:25지구별여행이야기/경상남도.북도

20111126 고성공룡나라휴게소.동피랑벽화마을.달아공원 - 통영여행 - http://blog.daum.net/chulinbone/1303

20200609 [▶] 통영 동피랑벽화마을.서피랑의 저녁노을(MAVIC2PRO.드론촬영) - http://blog.daum.net/chulinbone/8441

20200609 통영 동피랑벽화마을 걸어서 구경하기 - http://blog.daum.net/chulinbone/8440<현재게시물>

 

20200609

얼마 만에 다시 온 통영의 통피랑 인지..

9년 전에 왔었습니다.

 

 

동피랑의 천사 날개는 그때와 다른 곳에 다른 형태로 그려져 있습니다.

천사 날개가 좀 더 세밀해졌습니다.

 

 

일방통행 도로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동피랑으로 걸어 올라갑니다.

일방통행 도로부터 벽화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동피랑 정상 부분입니다.

정자가 하나 있습니다.

주변이 전부 내려다 보이는 위치에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인지 관광객들이 얼마 없습니다.

보수를 하고 있던 마을 주민인 듯 한 분이 사진 많이 찍어가서 홍보 많이 해달라고 하네요.

9년 전에 왔을 때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조용히 하라는 표지판이 많이 붙어 있던 것과는 대조되네요.

 

동피랑 벽화마을에서 잠시 있는 동안 5명 정도의 동네 주민 아닌듯한 사람들을 봤습니다.

예전에 비하면 정말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오늘 특이한 점 하나 더 있었는데,

동피랑 벽화마을은 곳곳에 있는 집들이 영화/드라마 촬영을 하는 세트장으로 활용이 되거나,

커피나 먹을 것을 팔거나, 액세서리 같은 것들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많은데,

오늘은 하나도 문을 열지 않았네요.

평일 화요일인데, 정기 휴일인 것인지 코로나 19로 인한 당분간 장사를 안 하는 것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동네 슈퍼 분에게 물어봤는데, 문 안 연 지 자기들도 몰랐다고 하네요.

 

저는 오늘 하루 왔다 가는 것이라 그냥 지나가는 관광객이었지만,

뭔가를 못 사 먹은 것은 아쉬웠습니다.

 

동네 주민의 말씀처럼 관광하러 오는 사람들 많아지는 시간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이 만들어져야 가능한 이야기라서 조금 더 힘내야겠습니다.

 

 

동피랑에서 통영 앞바다가 잘 보입니다.

시간이 없어서 저기 부두까지는 못 가봤습니다.

 

 

관광 와서 흔적을 남긴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들도 있었습니다.

 

 

햄버거집 역시 문 안 열었습니다.

아마도 문 열었으면 사 먹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루 종일 핫도그 하나 먹고 버티는 중이었네요.

 

 

동피랑 정상에서 드론을 날려서 주변 촬영을 했습니다.

드론 촬영 사진/영상은 다른 게시물에 올렸습니다.(상단에 링크 추가)

 

 

해가 지고, 천천히 걸어서 주차한 곳으로 내려갔습니다.

내려가면서 벽화들 하나, 하나 잘 보았습니다.

 

 

어느덧 해는 지고, 저녁이 되어 가로등이 예스러움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동피랑에서는 저녁을 먹기 전이라 너무 배고프고, 목마르고, 더워서

동네 슈퍼에서 판매하는 직접 만들었다고 하는 식혜 한잔(2,000원) 사서 마셨습니다.

그리고, 슈퍼에 있던 어르신들의 추천으로 식당 하나 소개받아서 찾아갔습니다.

그것도 다른 게시물에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