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천변걷기3.2km 달밤의 산책.인동3.16만세운동갤러리

2020. 4. 30. 21:15지구별여행이야기/대전광역시

20200430

 

 

 

생일인 친구와 지인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많이 먹고,

배불러서 산책을 해야겠다라는 의견으로 대전시내 중심을 흐르는 대전천으로 내려갑니다.

대전천변은 시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들과 분수대, 천변산책로 등이 있어서

아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시내의 대전천변 공간에는 자전거도로도 있어서

자전거 타고 가끔 지나가기도 합니다.

 

 

 

 

 

목척교는 왜 저렇게 만들었는지 항상 궁금하기는 한데,

이제는 저렇게 만들어 있으니 그려러니 하고 있습니다.

 

 

 

 

 

건너편의 스텐드에는 여러사람들이 끼리끼리 모여서 휴식을 즐기고 있습니다.

가끔 다양한 문화공연 같은 것들도 하는 장소입니다.

 

이제 추운 날씨가 지나가서 밤에도 돌아다니기 좋은 계절이 되었네요.

 

 

 

 

천변을 따라 동쪽으로 걸어갑니다.

남대전톨게이트가 있는 방향인데,

더 멀리 가면 금산까지 가는 방향입니다.

천변도로는 남대전톨게이트 있는 곳까지만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커다란 보름달이 뜬 밤입니다.

여기 대전천변산책로는 항상, 매일, 보름달을 볼 수 있습니다.

 

언젠가 만들어진 보름달은 이제 대전시내 은행교의 랜드마크가 되었습니다.

 

커다란 보름달과 매일 달라지는 달까지 2개의 달을 볼 수 있기도 합니다.

 

 

 

 

 

 

 

 

건너편에 청소년위켄센터가 잇습니다.

꼭, 단면만 있는 건물처럼 보입니다.

 

 

 

 

 

 

 

얼마전에 새로 만든 사람만 건너는 다리입니다.

없던것을 새로 만든것입니다.

밤에는 통제를 한것인지, 사람이 없는 것인지 아무도 없네요.

 

우리들은 아래로 계속 걸었습니다.

 

 

 

 

 

산책로 중간중간 운동기구들이 있어서

한번씩 체험해보고 또, 다시 걷습니다.

 

 

 

 

 

걷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한적하고 조용하고,

기분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인동에 왔습니다.

인동시장쪽 천변입니다.

 

천변 벽면에 3.16만세운동 관련 벽화가 그려있습니다.

3.16만세로광장 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차타고 지나다니면서 한번, 자세히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오늘 보러 왔습니다.

 

 

 

 

 

 

 

만세운동 벽화가 있는 곳쯤에서 징검다리를 통해 대전천을 건너갑니다.

 

 

 

 

 

3.1광장이라고 부르는 장소입니다.

천변 벽화 있는 곳은 넓은 광장으로 조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천변 위쪽의 아파트 노인회 분들이 광장청소를 하고 계신모양이네요.

 

 

 

 

 

3.16인동장터 만세운동

 

 

 

 

 

 

1919년 3월 16일 일제에 항거하여 독립만세 운동을 펼친 곳이다.

라는 글이 있습니다.

 

요즘들어 우리나라 민족성에 자부심을 많이 갖게 되는데,

여기서 다시한번 감동과 감사함을 느끼게 됩니다.

 

 

 

 

 

화장실 벽면입니다.

 

 

 

 

 

유관순 열사 명언

내 손톱이 빠져 나가고

내 귀와 코가 잘리고

내 다리가 부러져도

그 고통은 이길 수 있사오나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하나 밖에 없는 것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

 

 

 

 

 

인동만세운동의 유래

인동장터 만세운동은 3.16일 인동시장

가마니더미 위에서 청년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주도한 만세운동을 기폭제로

삽시간에 결렬한 시위로 변하여 시작

되었다. 이후 3.27, 4.1일까지 우리

지역 일반민중이 일제에 항거한 조직적인

독립만세 운동으로 전개되었다.

 

 

 

 

 

 

벽화의 그림으로 만세운동 당시의 상황을 간접적으로 보게 됩니다.

 

 

 

 

 

 

만세광장갤러리에 사진들이 몇장 있었습니다.

 

 

 

 

 

 

그중에 한장은 1960년대 말 인동쌀시장 앞 모습이라고 있었는데,

사진의 왼쪽 하천변이 지금 내가 서있는 곳입니다.

약 60년전 풍경인데, 지금의 모습과 너무 달라서 발전된 차이를 현실로 느끼게 됩니다.

 

생각해보니, 인동시장은 쌀시장으로도 유명했었습니다.

 

 

 

 

 

인동 만세광장에서 다시 시내쪽으로 걸어갑니다.

 

 

 

 

 

은행교를 지나 목척교가 보이는 곳까지 왔습니다.

 

 

 

 

 

초반에 걸을때 건너편 스텐드입니다.

여전히 사람들이 많이 앉아 있습니다.

 

 

 

 

천변에서 뚝방 위로 올라왔습니다.

 

 

 

 

 

곳곳에 다양한 조형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전시민들은 자주 보는 것이라 그냥 지나칠만 한데,

타지에서 여행온 사람들은 사진으로 남길만 해보입니다.

 

 

 

 

 

 

 

 

은행교에서 금산방향입니다.

 

 

 

 

 

은행교 위

 

 

 

 

 

목척교

 

 

 

 

 

대전천에서 볼 수 있는 보름달

이제 대전의 명물이 되었습니다.

 

 

 

 

 

은행교에서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로 가는 길입니다.

늦은 시간이라 사람들이 얼마 없네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활동이 많이 줄어든 지금,

모두가 잘 이겨내서 건강한 사회가 빨리 자리잡았으면 합니다.

 

오랜만에 친구 생일로 함께한 지인들과 좋은 시간을 갖었습니다.

코로나19 이후의 시대는 예전과 다른 시대가 되겠지만,

잘 대처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힘들겠지만,

분명, 더 좋은 세상의 출발점이 되리라 생각합니다.